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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수경재배로 대량 생산한 일당 구속…4000명분 2㎏압수

대마초를 흡연한 일당이 임대 사무실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대마초를 흡연한 일당이 임대 사무실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수경재배로 대마를 대량 생산·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4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초 2㎏을 압수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생산, 제조, 판매, 흡연한 혐의로 총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외유학 중 대마초를 흡연한 경력이 있는 A씨(40), B씨(40), C씨(45세)는 2015년 초 국내에서 대마를 수경재배하고 있던 D씨(36)에게 연락해 대마 전량을 사들여 흡연했다. 대마가 부족하자 D씨는 대담하게 부산 수영구에 있는 사무실을 임대해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 생산에 나섰다.  
 
이마저도 생산량이 부족하자 A, B, C씨가 직접 나섰다. 이들은 경기도 여주 외곽에 있는 독립가옥을 임대해 D씨에게 배운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했다.  
 
일당 4명은 2015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마초 생산과 판매에 나섰으며, 2016년 8월까지 판매한 대마초와 해쉬쉬 오일은 총 7억원가량으로 확인됐다. 해쉬쉬 오일은 대마를 고도로 정제한 것으로 가루 상태인 해쉬쉬를 또다시 정제해 오일 상태로 만든 것이다.  
대마초를 흡연한 일당이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대마초를 건조하는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대마초를 흡연한 일당이 수경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대마초를 건조하는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경찰 관계자는 “일당 4명을 검거하면서 현장에서 압수한 대마초는 2㎏으로 약 4000명이 동시에 대마초를 흡연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해외 및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마 흡연이 허용되기도 하지만 국내법으로는 대마 및 이를 이용해 제조한 해쉬쉬 오일을 마약류로 분류해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당 4명이 재배한 대마를 판매한 E씨, 알선한 F·G씨도 구속됐다. 또 대마를 흡연한 23명 가운데 상습 흡연자 5명은 구속하고, 1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해외국적자 3명을 포함해 미검자 6명에 대해 지명 수배를 내리고 계속 추적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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