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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재 외교관 "北 기름값, 미사일·핵 전후 변화 없어"

북한 평양 주유소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북한 평양 주유소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제6차 핵실험을 강행으로 유류와 관련한 대북제재가 채택됐지만, 북한 평양의 기름값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평양주재 서방 외교관을 인용한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평양 주유소에서는 현재 휘발유 15kg에 29달러, 경유는 31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휘발유, 경유 등을 리터가 아닌 킬로그램 단위로 판매한다.
 
휘발유는 1kg당 1.6유로(1.92달러 2168원), 경유는 1kg에 1.7유로(2.04달러, 2034원)다. 이 외교관에 따르면 핵실험 전인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휘발유는 1.6유로, 경유는 1.7유로에 판매됐었다. 핵실험 전과 후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 이후 중국의 유류제한 등 제재해 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평양의 기름값은 올해 초와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지난 1월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1kg에 0.75유로, 경우는 0.84유로 선이었다. 그러나 4월 들어 휘발유는 1kg당 1.5유로, 경유는 1.4 유로로 오른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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