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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 트럼프 유엔연설…모두 심각한데 한 나라만 웃었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42분간 북한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로켓맨’ ‘자살 임무’ ‘완전한 파멸’ 등 한층 수위가 높고 거친 표현이 연이어 등장했다.  
19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19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언론 "유엔 연설이라기엔 도 넘어"
원색적 표현에 각국 대표단 심각
이스라엘은 웃는 표정 외신에 포착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북 메시지에 대해 유엔 공식 연설이라기엔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적 분석이 나온다. 그가 전에도 ‘화염과 분노’ ‘심판의 날’ 등의 표현을 동원해 북한을 위협했지만, 유엔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번 발언의 무게가 다르다는 것이다.  
WP는 ‘화염과 분노’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북 정권에 대한 위협이었다면, ‘완전한 파멸’은 북한  주민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뿐 아니라 이란·시리아·베네수엘라에도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이란에 대해선 “(이란 정부는) 민주주의의 탈을 쓴 부패 독재”라며 “이란 핵 협상은 미국이 체결했던 모든 협상 중 최악의 일방통행 거래”라고 비난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해선 “부패 정권이 빈곤과 고통을 양산하는 이념에 따라 풍요로운 국가를 파괴했다”고 했다. 시리아엔 “민간인과 어린이들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바샤르 알아사드 범죄 정권의 행동은 인간의 양심에 충격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CNN은 “각국 대표단이 무표정하게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파멸’이라고 발언할 때 다른 유엔 회의장에서 국제 외교 정책을 논의하던 외교관들이 당황하면서 매우 놀랐다”며 당혹스러워하는 현장의 분위기도 전했다. 
자성남 주유엔 북한 대사는 이런 연설을 예상한 듯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오르자 아예 자리를 떴다.  
외신 사진들은 면전에서 원색적 표현을 듣는 각국 대표단의 표정을 포착했다.  
 
북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 비어있던 북한대표단의 자리. 자성남 주유엔 북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오르자 자리를 떴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중 비어있던 북한대표단의 자리. 자성남 주유엔 북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오르자 자리를 떴다. [AFP=연합뉴스]

한국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한국 대표단.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한국 대표단. [AP=연합뉴스]

 미국 
심각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왼쪽)과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 [EPA/=연합뉴스]

심각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왼쪽)과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 [EPA/=연합뉴스]

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원색적 비난을 듣고 있는 이란 대표단.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원색적 비난을 듣고 있는 이란 대표단. [AP=연합뉴스]

시리아
시리아 대표단. [AP=연합뉴스]

시리아 대표단. [AP=연합뉴스]

러시아
메모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운데). [AFP=연합뉴스]

메모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가운데). [AFP=연합뉴스]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가운데). [AP=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가운데). [AP=연합뉴스]

이스라엘 
밝은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와 그의 부인 사라 네타냐후(오른쪽). 총리 왼쪽은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사진이 찍혔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판하는 내용을 연설 중이었다. [AP=연합뉴스]

밝은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와 그의 부인 사라 네타냐후(오른쪽). 총리 왼쪽은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사진이 찍혔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비판하는 내용을 연설 중이었다. [AP=연합뉴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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