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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뷰티 본고장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 … 글로벌 브랜드 가속화 나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 1층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이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티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설화수는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피부 균형과 윤기를 선사하는 첫단계 에센스인 ‘윤조에센스’, 설화수 50여 년의 인삼 연구 결정체이자 인삼의 생명력을 담아낸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을 필두로 홀리스틱 뷰티의 정수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윤조에센스·자음생크림·쿠션 등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위주로 제품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더 다양한 품목을 론칭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고객 로열티를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설화수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홀리스틱 뷰티의 정수를 전할 방침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홀리스틱 뷰티의 정수를 전할 방침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관계자는 “오픈 이후 3일 간 주로 자음생크림 라이트, 윤조에센스, 퍼펙팅쿠션 등 대표 제품이 많이 판매됐다”면서 “일평균 2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해 제품 카운셀링을 받고 설화수 브랜드의 스토리나 인삼 원료 등에 대해 문의하는 등 호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단순히 제품 판매만 위한 매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전체적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해 설화수의 지향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한방·인삼·자음단 등의 원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한다.
 
설화수는 프랑스 현지 고객 조사 결과, 높은 화장품 구매 성향,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 스킨케어 기반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검증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신비로운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프랑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세계에 알리는 ‘코리안 아트 콜라보레이션(Korean Art Collaboration)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 요소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광고물을 선보임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설화수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반세기가 넘는 브랜드의 역사 속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과 동시에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설화수는 향후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설화수의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은 뷰티의 본고장인 프랑스를 화장품으로 재공략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랑스 시장 첫 진출은 1988년 순(SOON) 브랜드의 수출이었다. 이후 90년 8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리리코스 브랜드를 생산하며 프랑스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현지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 방식, 유통 판매사 매각으로 인한 판매권 상실 등으로 위기를 맞아 철수 수순을 밟았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서 비중이 큰 향수 카테고리를 공략하는 것으로 재도전 전략을 세우고 2004년 4월 샤르트르에 초현대식 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1년 8월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ANNICK GOUTAL)을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해외 시장으로 향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품 문의는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080-023-5454).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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