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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학생들 '거꾸로 교실' 자료집 펴낸 미래엔, 소통·협력하며 창의력 기르는 활동 수업 길잡이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입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지식만 갖춘 인재가 아닌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우리 사회가 원하기 때문이다. ㈜미래엔이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인 ‘엠티처’를 통해 초·중·고 교사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거의 모든 교사(97.3%)가 활동 수업에 관심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매주 한 차례 이상 학생 중심의 활동 수업을 하고, 앞으로 그 비중을 늘리거나 정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천시 중원중 학생들이 과학 활동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중원중]

경기 부천시 중원중 학생들이 과학 활동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중원중]

교사 대부분 학생 참여 수업 선호
 
교사들은 ‘프로젝트 수업’과 ‘토의·토론 수업’을 협동하며 학습하는 ‘거꾸로 교실’ 형태의 수업을 가장 선호한다. ‘거꾸로 교실’은 기존 수업 방식과는 달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참여 수업이다. 수업 전에 교사가 제공한 디딤 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수업에서는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런 활동 수업에 활용할 연구 자료나 활동지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교사들은 연구 모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다른 교사의 사례 등을 참고해 직접 제작하거나 공유하고 있지만 자료와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김모씨는 “활동 수업 자료를 찾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다 보니 다양한 형태의 활동 수업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엔이 교사들을 돕기 위해 ‘거꾸로교실 수업 자료집’을 출간했다. 수업 지도안, 학습 자료, 활동지 등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다. 교사들은 이 자료집을 활용해 수업 전에 학생들이 배워야 할 개념을 미리 익힐 수 있다. 또 다양한 활동이나 토론에 학생들을 주도적으로 참여시켜 학습 내용을 반복해 익히거나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르도록 지도할 수 있다. 이 자료집은 ‘거꾸로 교실’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이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도 자리 잡았다. ‘거꾸로 교실’은 2014년 한 방송에서 방영된 ‘미래 교실을 찾아서’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불러 모았다. 방송 이후 ‘거꾸로 교실’ 같은 활동 교육을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늘고 있다. 공교육의 핵심은 결국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미래엔의 2015 교육과정 교과서는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서 교사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교과서는 프로젝트, 토론 등 과정 중심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활동 예시, 생각 거리, 사례 등 수업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프로젝트·토론 수업 사례 등 담아
 
정장아 미래엔 교육사업본부장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교사와 소통하고 친구와 눈을 맞추며 배움을 주도하는 ‘살아 있는 수업’이 늘어나려면 질 높은 교육 콘텐트가 다채롭게 마련돼야 한다”며 “미래엔은 다양한 교육 콘텐트를 공교육 현장에 제공해 열정 가득한 교사의 수업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엔 ‘비주얼씽킹’ 같은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현장에 확산시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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