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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하고 8000만원 받았던 낙하산, 3년 뒤 또 공공기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낸 후 공공기업에 낙하산 취업한 뒤 1년에 단 하루를 출근하고 8000만원이 넘는 급여와 퇴직금을 받아갔던 인물이 올해 4월 다른 공공기관 감사로 취업했다. 이번에는 자신을 문재인 캠프 특보로 소개했다.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의 서울본부 직능본부장 겸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낸 후 2014년 한전기술의사장 상담역(별정직)으로 특채됐던 김모씨가또 다른 공공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비상임 감사로 재직 중이라고 19일 SBS가 보도했다.  
 
감사원은 2014년 당시 김씨가 근로계약에 따라 주 3일을 출근해야 했지만 재직 기간 중 단 하루만 출근했다고 밝혔다. 부서장은 김씨가 정상출근한 것으로 153회에 걸쳐 근무상황보고서를 허위로 확인·결재했고, 김씨는 1년간 총 8000만원의 급여와 퇴직금을 받았다.  
 
그로부터 3년 후 김씨는 이번에는 주 1회 근무에 월 200만원꼴의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다섯 달 동안 모두 19일을 일하고 1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지난 2014년 취업 때는 박근혜 캠프 특보임을 내세웠지만 이번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 과학기술특보에 이름을 올려 자신을 소개했다.  
 
김씨는 "다른 감사들은 일하지 않지만, 자신은 너무 일을 열심히 하니 오히려 재단 쪽에서 부담스러워한다"고 자신 있어 했지만, 취재가 시작되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감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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