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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뉴욕 순방 이틀째···북핵 외교 본격 행보


메이 英총리와 한·영 정상회담···한·체코 정상회담도
바흐 IOC위원장 접견···평창올림픽 北 참가 논의

【뉴욕=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순방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각)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는 외교 행보에 나선다.

한반도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현시점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회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한·세네갈 정상회담 등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공조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P-5) 중 하나다.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신규 대북제재 결의 2375호 통과 과정에서의 노력을 평가하고 철저한 이행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당부했듯, 대화와 압박의 병행이라는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이해와 설득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양자 회담에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한다. 바흐 위원장과의 만남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북한 참가 방안에 대한 IOC 차원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 국제전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s) 시상식에 참여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애틀랜틱 카운슬로부터 올해의 수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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