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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정인 비판한 송영무에 '엄중 주의' 조치

청와대가 1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엄중 주의 조치를 했다. 대통령이 외유 중 송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공개 비판한 걸 문제 삼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경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송 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말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이례적 공개 경고다. 외교안보 라인의 '집안 싸움'이란 비난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직후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유념해나가겠다”며 “추후 장관이 입장을 표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장관이 이날 오후에도 국회 출석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송 장관은 앞서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18일 국회 국방위에서 문 특보를 향해 “그분(문 교수)은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것 같은 느낌이지 안보특보라든가 정책특보가 아닌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제가 입각하기 전 한두 번 뵌 적은 있지만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해서 될 사람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해 (참모들에게) ‘놔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문 교수도 지난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송 장관이 지난 4일 국회에서 ‘북한 전쟁 지도부의 참수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한 데 대해 “상당히 부적절한 표현을 쓴 것 같다”고 비판했었다. 또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 민간 행사에 참석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국 정부는 한ㆍ미 연합군사훈련과 한국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무기 축소를 미국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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