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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10월 추천 공연

스크린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됐던 화제의 영화가 10월 공연예술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아카데미 11개 부문의 상을 휩쓴 영화 ‘벤허’가 국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회전무대와 화려한 영상 기법이 더해진 역동적인 뮤지컬 무대를 예고한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영화 ‘엘리펀트 송’은 연극 무대에서 생동감 넘치는 심리극으로 새롭게 펼쳐진다. 1989년 개봉한 ‘오펀스’는 김태형의 연출로 국내 무대에서 초연한다. 
 
벤허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5만~14만원
우정 → 배신 → 복수 → 용서 → 화해 대서사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로 손꼽히는 ‘벤허’가 국내에서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원작은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역사소설로,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11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뮤지컬 내용은 원작과 같지만 원작의 대서사를 압축하기 위해 친구에서 적이 된 두 주인공 벤허와 메셀라의 이야기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작품의 배경은 서기 26년 로마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명망 높은 유대 귀족 벤허가 로마의 장교가 된 옛 친구 메셀라와 재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출세욕에 눈이 먼 메셀라가 벤허에게 반역죄를 뒤집어씌우면서 그는 모든 것을 잃고 로마 군함의 노예로 팔려간다. 작품은 한순간 귀족에서 노예로 전락한 벤허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복수와 용서, 화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는 화려한 영상이 돋보인 영화만큼 웅장하게 꾸며졌다. 특히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벤허와 메셀라의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전차와 군함 세트가 무대에 설치됐다. 또 움직이는 회전무대와 영상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을 역동적으로 재현한다.
 
이번 작품에는 대형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왕용범의 연출과 작곡가 이성준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타이틀롤 벤허 역에는 유준상·박은태·카이가 캐스팅됐다. 벤허를 배신하는 친구 메셀라 역에는 차세대 스타 박민성·민우혁·최우혁이, 벤허의 몰락에도 변함없이 그를 사랑하는 에스더 역에는 아이비·안시하가 번갈아 출연한다. 이외에도 한국 뮤지컬의 대부 남경읍 등 중견 배우들이 연기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9월 26일~2018년 1월 2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5만5000~7만7000원
2013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받은 인기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다섯 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한국전쟁 당시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남북한 병사들의 이야기다. 병사들 중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나머지 병사들은 그를 달래기 위해 섬을 수호하는 ‘여신님’ 이야기를 지어낸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를 적대시하던 남북한 병사들은 점차 마음을 열고 우정을 느끼게 된다. 동화적인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이 참혹한 전쟁 속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틱틱붐 
10월 15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 4만4000~6만6000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석준·배해선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틱틱붐’을 공연한다. 서른 살을 앞둔 가난한 예술가 존은 뮤지컬 노래를 작곡하면서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 겸 작곡가로 유명한 조너선 라슨의 작품으로, 예술혼을 불태우고 요절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이후 한동안 공연되지 않다가 지난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건명·이석준·배해선이 뜻을 모아 다시 무대에 올렸다. 이건명과 이석준이 주인공 존을, 배해선은 존의 여자 친구 수잔을 연기한다. 
 
엘리펀트 송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 5만원
연극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이다. 2004년 캐나다에서 초연한 후 2014년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해 더욱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5년 초연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깊은 감정 연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쥔 장본인이자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지닌 소년 마이클 은 지난 공연에 출연한 박은석·전성우와 새롭게 캐스팅된 곽동연이 연기한다.
 
오펀스
11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4만~5만5000원
고아 형제와 갱스터의 기이한 동거를 그린 연극 ‘오펀스’가 국내 초연을 올린다.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7년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 형제 트릿과 필립이 중년의 시카고 갱스터 해롤드를 납치했다가 점차 서로를 위하는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 공연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과 연극 ‘모범생들’ ‘카포네 트릴로지’ 등을 연출한 김태형이 맡았다. 중견 배우 박지일과 손병호가 해롤드를 연기한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10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4만원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반전을 거듭하는 구성과 철학적인 대사로 자본주의가 낳은 무한 경쟁의 비극과 폭력성을 꼬집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 엘레나의 생일을 맞아 네 명의 학생이 엘레나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학생들은 답안지가 있는 학교 금고의 열쇠를 엘레나에게 요구하면서 팽팽한 설전을 벌인다. 작품은 1981년 러시아 초연 당시 구시대의 몰락과 새 시대의 혼란을 그렸다는 이유로 무대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양심적인 교사 엘레나 역에는 ‘2013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우미화가 캐스팅됐다.

 
공연 초대권을 드립니다
응모 마감 9월 25일 당첨 발표 9월 27일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뮤지컬·연극·공연에 초대합니다. 공연 티켓은 1인당 2장씩 드립니다. 중앙일보 고객멤버십 JJ라이프(jjlife.joins.com)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사이트에 공지하고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합니다.
 
정리=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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