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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취향]비너스 윌리엄스가 홍콩을 좋아하는 이유

2017 US오픈에 출전한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US오픈 SNS]

2017 US오픈에 출전한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US오픈 SNS]

동생 세리나만큼은 아닐 지 몰라도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37) 역시 위대한 테니스 선수다. 세리나가 임신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지금도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일곱 차례나 메이저 정상에 선 것을 비롯해 2017년엔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여행자의 관점으로 보자면 그만큼 전세계를 돌아다기며 여행할 기회가 많다는 얘기다. 
윌리엄스 스스로도 늘 "선수생활을 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닐 기회가 많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해왔다. 그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여행을 했다"며 "스포츠가 나를 흥미로운 곳으로 데려간 셈”이라고 했다. 최근 뉴욕 방문길에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한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홍콩의 야경 [사진 중앙포토]

홍콩의 야경 [사진 중앙포토]

"홍콩을 정말 좋아해요. 원래 야행성인데, 홍콩은 밤의 도시니까요. 홍콩에 갈 때마다 한밤에 걸어 다니는 걸 즐겨요. 밤 11~12시까지 문을 연 레스토랑도 많고 거리에는 사람들로 가득 하죠. 사실 꼭 밤이 아니어도 좋아요. 마천루가 즐비한 국제도시지만 산과 물에 둘러싸여 자연의 느낌도 충만하잖아요. 홍콩 말고 꼽으라면 이탈리아 로마에요. 로마의 에너지를 좋아해요. 또 그곳에 친구가 많아서 더욱 어메이징하죠. 그리고 올초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갔어요. 러시아의 역사, 문화, 그리고 미술에 매료되었어요. " 

대회 출전차 여행을 갔을 때 자유 시간이 나면 뭘 하나요?
클루니 미술관 [사진 월드톱톱]

클루니 미술관 [사진 월드톱톱]

"작은 박물관에 가요. 박물관은 갈 때마다 흥미로워요. 지난 번 파리에서는 클뤼니 미술관(Musée de Cluny)을 즐겼어요. 박물관 전체를 다 둘러봐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죠. 
런던 미술관.[사진 타임아웃]

런던 미술관.[사진 타임아웃]

런던에서는 이 도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런던 박물관(Museum of London)을 좋아해요. 그런데 재밌는 건 솔직히 시합하러 갔던 곳에서 너무 많은 자유시간을 갖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내가 졌다는 걸 의미하거든요. 시합이 끝나 그 도시를 떠날 때 차라리 구경할 시간이 없는 게 나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면 시합과 무관하게 다시 방문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진 스케줄이 바빠 그렇게 할 기회가 없었지만 언젠가는 꼭 그렇게 할 거에요. " 
음식에 예민하다고 들었어요. 여행할 때 주로 어떤 음식을 찾나요?
"채식주의자로 불리고 싶어요. 평소엔 그런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솔직히 가끔 탈피하기도 하죠. 파리와 라스베이거스에 갔을 때 칠리가 얹어진 핫도그(칠리 도그)가 굉장히 먹고 싶은 거에요. 기어이 비건(극단적 채식주의자)을 위한 칠리 도그 파는 곳을 찾아서 갔죠. 지금 살고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집 근처에도 유기농 채식 메뉴를 파는 크리스토퍼 키친(Christopher’s Kitchen)이라고 좋아하는 식당이 있어요. 여기서는 생야채 라자냐(lasagna)와 스무디를 굉장히 좋아해요. " 
시합에 앞서 시차 등 신체적 컨디션은 어떻게 유지하나요?
"중국이든 호주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도착하는 날 바로 헬스장을 가서 시합 준비를 해요. 또 낮에 도착하면 무조건 잠을 자지 않고 밤 10시까지 깨어 있으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하면 저녁 무렵이면 꽤 피곤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아요. "
좋은 호텔이란?
더 뉴욕 에디션 호텔. [사진더 뉴욕 에디션]

더 뉴욕 에디션 호텔. [사진더 뉴욕 에디션]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사진 롯데 뉴욕 팰리스]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사진 롯데 뉴욕 팰리스]

"전엔 디자인이 좋은 부티크 호텔에 머무르는 걸 좋아했어요. 지금도 뉴욕 맨해튼의 더 뉴욕 에디션(The New York Edition)이나 신시내티의 21c 뮤지엄 호텔(21c Museum Hotel)처럼 디자인에 중점을 둔 곳을 좋아하긴 해요. 하지만 최근에는 훌륭한 서비스와 편안함에 더 가치를 두게 됐고 포 시즌스(Four Seasons) 호텔이 이 두 가지를 다 갖췄다고 생각해요. 참, 고전적 분위기의 롯데 뉴욕 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도 굉장히 좋아해요. 호텔에 관심이 많아서 꼭 묵는 호텔 외에도 시간이 나면 방문하기도 해요. 호텔 공간, 그리고 이런 공간이 나오게 된 디자인 철학을 살펴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
비행기 탈 때 짐을 부치나요 아니면 들고 타나요?
"당연히 체크인(짐 부치기)! 테니스채들을 전부 비행기에 들고 타기엔 짐이 너무 커요. "
윔블던에 출전한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윔블던 SNS]

윔블던에 출전한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윔블던 SNS]

 
송현호 인턴 기자 song.hyu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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