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우미가 대기 중이라고 홍보하는 노래방. 생명보험회사에서는 보험 가입을 거부할 정도로 '위험 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래방 불법 주류판매 적발 건수는 전체 4410건이었다. 이 역시 경기가 12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서울 814건, 인천 340건 등으로 이어졌다. 또 각종 위법행위로 처벌을 받은 노래방 업자는 1048명, 접대부 수는 133명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노래방에서 불법으로 술 판매, 도우미 접대 행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증가추세인 코인노래방과 관련해서는 문체부의 현황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전 의원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무인 코인 노래방이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변질하고 있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흡연, 폭력 등 탈선의 우려가 높은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