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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가 32강 탈락' 대한민국 양궁이 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양궁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해왔다. 부침을 거듭하는 다른 종목에 비해 꾸준하게 최상위권을 지켜온 한국 양궁의 힘은 다름 아닌 '공정함'과 '투명성'이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해 1월 KBS 다큐멘터리 '활'을 통해 공개된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까지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방송에서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전무가 밝힌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스포츠계에서도 흔히 사회풍자적인 금수저라는 게 있다. 전통적인 학교를 졸업했거나, 영향력 있는 팀에 들어갔다거나. 양궁에서는 1%도 그런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이어 "오로지 선수들이 선발 시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4055발을 잘 쏴야만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배경과 환경에 관계없이 오로지 기록으로만 선발이 되는 제도 때문에 한국 양궁이 세계 대회 8연패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철저한 실력주의를 원칙으로 국가대표를 뽑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고 해도 예외 없이 평등한 선발 과정을 거친다.
 
실제로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을 차지한 구본찬 선수와 장혜진 선수는 작년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녀 일반부 개인전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하기도 했다.
 
13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2관왕인 장혜진과 구본찬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3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2관왕인 장혜진과 구본찬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구본찬 선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올림픽 후에 국내 대회를 두 개 뛰었다. 두 개를 뛰었는데 개인전 32강에서 두 번 다 떨어졌다. 실력 차이는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사진 KBS 방송화면]

선수 관리에서도 빛이 났다.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 현지 상황이 열악하다는 보고를 받은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위해 양궁장 인근에 대형 리무진 전용 컨테이너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선수들이 편하게 쉬도록 한 적도 있다.
 
다소 당연하게 들리지만, 공정하고 올바른 운영이 대한민국 양궁을 명실상부 세계 최강으로 만든 원동력이 됐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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