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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에서 잘 팔린다는 뜻밖의 한국 특산물

한국 고유의 농기구 '호미'가 외국에서 'Ho-Mi'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구매자들의 평도 좋다.
 
[사진 아마존 캡처]

[사진 아마존 캡처]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 등록된 상품 'Ho-Mi'는 12인치(약 30㎝) 기준 최소 23달러에서 최대 3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약 2만6000원~3만6000원 수준으로 한국에서 30㎝ 호미 가격이 3000원~5000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5~6배 비싸다.
 
판매 글에는 '잡초 제거와 식물 재배에 우수한 도구', '땅을 파기 쉬움' 등의 설명이 쓰여 있다. 상품의 제조국은 한국이라고 쓰여있다.
 
우리 호미는 서유구(徐有榘)의 「임원경제지」에 동서(東鋤, 동쪽 나라의 호미)라고 설명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나 쓰이던 농기구다. 호미의 날은 크고 넓적하다. 끝은 뾰족하고, 날의 가운데는 불룩해 호미날로 흙을 찍어 잡아당기면 흙밥이 잘 뒤집어져 논매기와 골타기에 알맞다.
 
호미의 고객 평점은 5점 중 4.4점을 기록 중이다. 상품평 또한 호미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이다.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 'Ho-Mi'. [사진 아마존 캡처]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 'Ho-Mi'. [사진 아마존 캡처]

한 구매자는 "매우 잘 만든 도구다. 흙이 정말 잘 갈리고, 호미의 뾰족한 부분은 다른 도구보다 훨씬 낫다. 호미는 완벽한 5점짜리 도구"라고 평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몇 년째 호미를 써오고 있다. 호미를 주변에 선물했는데, 선물 받는 사람들은 이제 호미 없이 정원을 가꿀 수 없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호미 구매자들의 평점. [사진 아마존 캡처]

호미 구매자들의 평점. [사진 아마존 캡처]

 
유튜브에도 'Ho-Mi'를 설명하는 영상이 몇 있다. 한 유튜버는 'Ho-Mi'를 'A new urban farming tool'이라며 사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호미는 오래 전부터 사용돼온 한국의 농기구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 외국인 유튜버가 'Ho-M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tjpetronzio유튜브]

한 외국인 유튜버가 'Ho-M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tjpetronzio유튜브]

 
한국 네티즌들은 "호미가 한국에서만 쓰이던 농기구라니 놀랍다" "한국의 땅이 척박해 농기구가 더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알고 있다" "호미를 그대로 'Ho-Mi'라는 이름으로 쓰다니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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