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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가 운전했는데, 뒤에서 쾅 들이받았다…그냥 가시라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5일 직접 운전을 하던 중 가볍게 난 접촉사고 소식을 공개했다.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운이 참 좋은 날 되면 좋겠다”
바른정당 상황도 언급
“그저께는 힘든 일들이 많았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해 주는 비서가 대구에 가서 점심때 운전을 했는데 뒤에서 제 차를 쾅 들이받아 깜짝 놀랐다”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차에서) 내려보니 회사택시였는데 연세가 지긋한 기사분이 당황해서 안절부절못하고 서 계셨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가시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운이 참 좋은 날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대위 무산과 관련된 바른정당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유 의원은 “그저께는 힘든 일들이 많았다”며 “오전에는 연석회의, 밤에는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비대위는 결국 무산됐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어제도 긴 하루였다”며 “저녁에는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에 응모했다가 선발되지 못한 분들을 따로 만나 세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다 집에 들어오니 자정을 넘기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업도, 연령도 다양한 젊은이들이었는데, 새로운 보수에 대한 젊은이들의 기대가 어떤 것인지 실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당초 바른정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세운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지난 13일 열린 의원단 만찬에서 김무성 의원이 “유승민 사당화의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내면서 제동을 건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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