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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노 외상 “北미사일은 ICBM” →"분석중" 판단 수정

일본 정부는 북한이 15일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동북 지방에 피난 지시를 내리고 북한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아베 총리 “북한 폭거 결코 용인 안돼”
일 정부, 대피 경보 발령하고 NSC 소집
북 미사일은 홋카이도 동쪽 2200km 낙하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동북지방 주민에 대피를 지시했다.[NHK 촬영]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동북지방 주민에 대피를 지시했다.[NHK 촬영]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북한의 폭거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도 방문을 끝내고 귀국한 직후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번 유엔 결의에서 보인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짓밟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밝은 미래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해 만전의 태세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거듭되는 북한의 도를 넘는 도발 행동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면서 일본 국민의 강한 분노를 전하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미국ㆍ한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동북지방 주민에 대피를 지시했다.[NHK 촬영]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동북지방 주민에 대피를 지시했다.[NHK 촬영]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상은 NSC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지난달 말 발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화성 12 중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 등이 전했다.
그러자 고노 외상은 2번째 NSC 뒤엔 기자들에게 "(미사일의 종류는)방위성에서 분석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J얼럿(Alert)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자동 전파했다. NHK로 생중계된 J얼럿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동북지방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靑森) 현 등 12개 광역 지자체 주민에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은 이날 오전 6시 57분쯤 발사돼 7시 4~6분 홋카이도 상공을 비행한 뒤 7시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2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거리는 3700㎞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일본 항공기와 선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북한 미사일이 통과한 지역에서 낙하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 자위대법에 근거한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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