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이사회 최영휘 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하기 위해 열린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15/5dbbd70a-4758-4a15-a12d-c5d23860f864.jpg)
KB금융지주 이사회 최영휘 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 선정 작업을 하기 위해 열린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최영휘 KB금융 사외이사는 이날 열린 회견에서 “윤종규 회장과 이사회에서 같이 일한 게 2년 반쯤 됐다. 솔직히 조직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그만한 분도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2014년 윤 회장이 처음으로 KB금융 회장에 선임되기에 앞서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최근 점검한 결과 “윤 회장이 ‘회장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고 밝힌 것을 거의 그대로 다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계열사 노조가 윤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침체한 조직을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다소 힘들게 느끼고 때로는 좀 무리가 되는 일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초기에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노조에서 제기하는 문제나 노사 관계도 윤 회장에 대한 평가 항목에 들어가며 향후 검증 과정에서 이런 사항을 모두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