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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또래 집단 폭행 주범 3명 중 2명 구속영장 발부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강릉 경포대 일대에서 또래를 5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10대 가해자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서호원 판사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과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A양(17) 등 3명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같이 판결했다고 전했다. 
 
서 판사는 A(17)양과 B(17)양 등 2명에게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반면, C(16)양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된 2명은 강릉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되고, 영장이 기각된 1명은 곧바로 석방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양 등은 심문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변호인 등은 "처음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으나 뒤늦게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며 "심문 과정에서 울먹이기도 했다"고 알렸다.
 
A양 등은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쯤 강릉 경포 해변에서 B양(17)을 무차별 폭행하고, 오전 5시쯤에는 가해자 중 한 명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또다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튿날인 18일에도 B양을 양양 남애 해수욕장에 끌고 갔다. B양은 장시간에 걸친 폭행으로 얼굴과 입술이 퉁퉁 붓는 등 만신창이 상태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다.
 
B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등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폭행 적극 가담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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