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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총리, 文대통령 만나 가장 먼저 한 일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만났다.  
 
슈뢰더 전 총리는 문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자신의 자서전 한국판을 선물로 준 뒤 기념촬영을 요청했다. “사실은 번역하신 분과도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며 번역가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로부터 자서전 한국어판을 선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자서전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소연 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로부터 자서전 한국어판을 선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자서전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소연 씨. [연합뉴스]

 
슈뢰더 전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커피 그라인더도 선물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커피를 워낙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내린 커피가 정말 최고의 커피 맛을 낸다. 일하시다가 커피 생각이 나실 때 최고의 커피 맛을 보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슈뢰더 전 총리의 자서전 한국판 출간을 축하하며 “총리께서 경험하신 신재생 에너지 문제가 우리 새 정부의 정책에도 매우 참고될 것 같다”며 “독일 국민도 이 책을 보고 공감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슈뢰더 전 총리가 전날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난 데 대해 “독일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으로 과거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데 아직 우리는 그 문제들이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왼쪽 손목에 여러 겹의 끈으로 된 팔찌를 문 대통령에게 보여주면서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저에게 이 팔찌를 직접 팔에 걸어주셨다”며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고, 이 팔찌를 받은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감동했다는 두 번째 경험으로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을 꼽으면서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했던 것은 젊은 사람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를 쟁취해내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도 “나도 관람했다”며 반가워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과거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이야기도 중요한 것 같다”면서 “새 정부 들어서 대통령께서 경제·사회 전반에 큰 변화와 개혁도 계획하시는 것 같다. 한국이 건강하게 만드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문 대통령을 응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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