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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사퇴…"헌재소장 국회 부결 책임 느껴"

김용헌(62ㆍ사법연수원 11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12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  
 
헌재에 따르면 김 처장은 최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투기 논란’으로 낙마한 데 이어 전날 김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마저 부결되자 처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헌재 사무처는 김 후보자의 청문회 등 업무를 전담해왔다.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연합뉴스]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연합뉴스]

앞서 지난 11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3명에 찬성 145, 반대 145, 기권 1, 무효 2명으로 부결됐다.  

 
김 처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은 헌재에게도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며 “이번 국회 부결로 헌재 구성이 상당 기간 지체되게 된 데 대해 처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3년 6월 헌재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김 처장은 “4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처장직을 수행해 왔다”며 “내가 물러나는 것을 계기로 지친 헌재 구성원들이 일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출장 중인 김이수 소장 권한대행에게 전화로 사퇴의 뜻을 전했다. 김 처장은 ”정식 사표 수리는 김 권한대행이 귀국하는 14일 이후에야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김 권한대행의 거취와 관련해선 ”오늘 통화할 때는 국내 사정 등에 대한 질문만 하셨을 뿐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며 ”귀국 후에 스스로 판단하셔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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