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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감독위원회(emsc), 가상화폐의 흐름을 꿰뚫는다

2009년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가상화페로써 세상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기존 화폐제도에 도전장을 낸 비트코인의 원대한 꿈과는 대조적으로 그 시작은 참으로 초라했다. 정확하게 누가 발행했는지도 알 수 없는 관리 주체도 없이 아무 가치도 가지지 못한 화폐라니 그런것이 세상에 통용되리라고는 그때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오늘날 세상은 그야말로 가상화폐의 열기가 뜨겁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투기현상으로 인한 것인지, 곧 사라질 신기루인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이미 가상화폐는 시장에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의 칼날을 세우기 전에, 경제학자들과 이익집단들이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보다 학술적이고 심층적인 연구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이미 금융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전자화폐감독위원회’(emsc)를 필두로 하여 가상화폐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포럼을 개최하여 각국의 경제학자들을 초빙. 학술적인 연구는 물론 법률제정과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끝마쳐 둔 상태이다.
 
우리도 이제 기술은 개발자들에게 수용은 이용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맡기고 학자들은 새로운 금융의 패러다임을 연구해야 할 때이다.
 
우리 사회는 학술적인 연구와 논의에 게으르고 소홀하다는 비판을 줄곧 받고 있다. 자본주의의 영향이겠지만 자본과 이익에 직결되지 않으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에 인색하다.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순응하며 대처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나 어디로 가는지 목적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투기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투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 없이 무분별하게 욕심에 사로잡혀 계획 없이 하는 것이 투기이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기 위해 우리는 좀 더 연구하고 이해하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세상엔 수많은 목소리가 있다. 저마다의 입장이 다른 이해관계 집단의 목소리, 근거 없는 주장과 루머, 늘 그림자를 쫓기에 바쁜 관계당국의 목소리. 하지만 이제라도 정부 주재하에 관계당국과 학계가 함께 모여 귀를 기울이고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유럽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가상화폐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전자화폐감독위원회(emsc)를 설립 주도하에 세계의 석학들을 모아 심층적인 연구와 함께 포럼까지 개최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가상화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담겨 있는 그곳을 주목해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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