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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동백나무가 부활시킨 작곡가 윤이상의 이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베를린 가토우 공원묘지에 있는 윤이상 묘소를 찾아 식재된 동백나무를 보고 있다. 동백나무는 이번 순방길에 통영에서 김 여사가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베를린 가토우 공원묘지에 있는 윤이상 묘소를 찾아 식재된 동백나무를 보고 있다. 동백나무는 이번 순방길에 통영에서 김 여사가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 통영시 테마파크에 지워졌던 윤이상의 이름이 다시 새겨진다.
 
통영시의회는 11일 열린 제1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영시 도천테마파크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안' 일부 개정안을 원안 가결, 도천테마파크의 명칭을 '윤이상 기념공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도천테마파크는 2010년에 지어졌다. 통영시는 애초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도천동 생가터에 해당 테마파크를 짓고 그 이름을 윤이상 기념공원으로 부르기로 했다. 도천테마파크에는 윤이상이 다루던 악기 등 유품 148종 412점이 전시돼 있다.  
 
2013년 문을 연 '통영국제음악당'의 명칭도 원래는 '윤이상 음악당'이었으나 이념 논란에 휩싸이면서 윤이상의 이름은 통영시 곳곳에서 지워졌다. 윤이상은 이념과 행적 논란 속에 친북인사로 규정된 바 있다.
 
잠자던 윤이상의 이름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김정숙 여사였다. 7월 G20 정상회담 참석차 독일 방문 당시 김 여사는 윤이상 선생의 묘소에 고향 통영에서 가져온 동백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후 윤이상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고향에서도 잊혀져가던 윤이상의 이름을 되찾자는 여론이 형성됐다.  
 
윤이상의 이름을 되찾는 개정 조례안을 상정한 배윤주(더불어민주당) 기획총무위원장은 "윤이상 선생 덕분에 통영이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를 추진하는데 초석이 된 점 등 고향에 이바지한 업적이 많아 윤이상 기념관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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