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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美대북대표 방러, 러 외무차관과 오늘 회담"

6자회담 한미일 3국 대표 회담.미국 대표 조셉 윤.

6자회담 한미일 3국 대표 회담.미국 대표 조셉 윤.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부차관보)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과 한반도 문제 관련 회담을 한다. 유엔안보리의 새 대북제재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러시아의 북미 간 대화 중재 역할이 주목된다.    
 
러시아 외교 소식통은 11일(현지시간) “윤 대표가 오늘 모스크바에 도착해 12일 오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비공개 회담을 한다"고 전했다. 윤 대표와 모르굴로프 차관은 각각 북핵 6자회담의 미국과 러시아 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6차 핵실험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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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지난 6월 혼수상태였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평양에서 데리고 온 인물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강경 대북정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측 인사와 물밑 접촉을 통해 웜비어 송환을 성사시켜 주목받았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 5월 노르웨이 정부와 뉴아메리칸 파운데이션이 오슬로에서 개최한 반관반민 회의에서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과 만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정부 들어 첫 북미 현직 외교관의 만남이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지난 6일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가 윤 대표를 이달 초에 초청했지만 일정이 연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윤 대표-모르굴로프 회담은 이때 연기된 일정이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WP는 러시아가 북한의 대미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국장도 이달 말 러시아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미·러 접촉에서 최 국장의 방러에 앞선 북미간 대화 중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대표는 지난 4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모스크바 방문에 앞서 러시아를 찾아 모르굴로프 차관과 회담한 바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대북 고강도 압박을 자제하고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제안한 '로드맵'(단계별 문제 해결 구상)에 근거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에도 “한반도 사태는 제재와 압력만으로 (해결이) 안 된다. (북핵 문제는) 정치·외교적 해법 없이 해결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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