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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변호사, '성희롱 강연' 논란..."男, 女에 돈 많이 써 조심"

강연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일러스트=중앙포토]

강연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일러스트=중앙포토]

한 의료 전문 변호사가 청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의사가 리베이트를 받으면 안 된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남자 의사가 돈을 여자에게 많이 쓴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변호사는 지난 9일 강남구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리베이트를 받는 비율이 남자가 여자보다 높다고 말하며 "남자는 돈을 쓸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남자들은 돈을 어디다 쓰죠? 낮의 여자와 밤의 여자에게 돈을 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해당 변호사는 한 남성 수강자에게 '돈을 어디에 쓰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고는 "친구에게 쓴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성적 정체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인의 자세에 대해 강연하는 대목도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해당 변호사는 주변 여성이나 환자와의 관계와 관련해 "(의사인 본인이) 본인의 우월한 유전자를 퍼뜨리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술자리 농담 수준의 발언을 진지하게 말해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변호사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실제 있던 일들을 사례로 들어 남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리베이트와 관련한 강연 대목에 대해서도 그는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결국 유흥비로 탕신한 사례를 얘기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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