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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지역 중소기업과 손잡고 8개 협약반 운영, 문화 신직업인 배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①
 
기업에 필요한 인재, 우리가 앞장서 키웁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당장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대학의 시름도 깊다. 대학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산학협력을 넘어 자율적인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사회 수요에 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들을 소개한다.
 
올해로 개교 55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는 그동안 8만26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했다. 이 대학은 LINC+ 선정을 계기로 중장기 발전계획(KMCU 2020)과 연계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 전공 과목 외에 협약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 내용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협약산업체가 교육에 참여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예를 들어 보건행정을 전공하는 학생의 경우 스토리텔링 콘텐트 개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최적화 실습 같은 마케팅 교육으로 ‘의료마케터’라는 신직업인을 만든다. 제과·제빵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카페케이크 디자인 실무, 카페케이크 품질관리 등을 가르쳐 ‘카페케이크디자이너’로서의 새로운 직무 능력을 키워 취업을 돕는다. 계명문화대는 올해 6개 학과(부)에 8개 협약반을 만들었다. GTSM(관광서비스매니저)·의료마케터·연회조리전문가·카페케이크디자이너·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헤어디자이너·피부미용·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 등이다. 이 협약반은 105개 협약산업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산업체는 학과별 사회맞춤형교육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개발·개편과 취업 및 진로지도에 참여한다.
 
계명문화대는 졸업과 동시에 협약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는 졸업과 동시에 협약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계명문화대]

상당수의 대학이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LINC+를 진행하는 데 반해 계명문화대는 ‘문화’라는 정체성을 투영해 교육 시스템을 차별화했다. 인문·사회, 문화·예술, 서비스 분야에서 LINC+ 사업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역 정체성도 분명하다. 대부분의 협약산업체가 지역에 뿌리를 둔 중소기업이다. 지역 산업체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 가 반영돼 있다. 많은 지역 기업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대학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INC+ 선정으로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은 바로 취업이다. 이미 협약된 105개 협약산업체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취업했을 때 해당 산업체의 업무에 즉시 투입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협약산업체 인사가 교육에 참여하고 현장실습 역시 그곳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은 기업에 친숙해지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취업 시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강의실·실습실을 실제 산업 현장과 똑같이 만들었다. 졸업과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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