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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글로벌 산학협력, 지역과 동반성장 … 'U-IIK' 브랜드로 명문대 비상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①


기업에 필요한 인재, 우리가 앞장서 키웁니다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당장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대학의 시름도 깊다. 대학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산학협력을 넘어 자율적인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사회 수요에 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들을 소개한다.
 
경운대가 올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LINC+는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및 지역 산업 혁신 지원, 현장 적응력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재정지원 사업으로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이 있다. 이 중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된 경운대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하나로 움직이는 산학일체형 대학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학 산학협력 선도 브랜드 U-IIK(유익)
 
산학일체형 대학은 대학·산업체·지역사회 대표가 운영공동체를 만들어 대학 운영과 산업체 발전을 위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협의체를 말한다. 운영공동체는 졸업생들의 현실적인 취업 보장과 함께 산학중점교수 임용, 산학 분야 업적 평가 항목 개발·평가, 교육과정 개발·심의에 대한 권한을 보장받는다.
 
경운대는 자생적 산학 네트워크 확산에도 나선다. 이미 구축한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또 다른 네트워크를 만들고 연결되는 방식으로 초연결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이 구축한 온라인 공개 강좌(MOOC)를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체계화한다. 이와 함께 현장형 인재 양성과 4차 산업에 기반을 둔 산학 네트워크 확대 및 고도화도 추진한다. 산학협력 모델을 베트남·필리핀·몽골 등에 수출하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창업을 활성화한다. 대학 인근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특성에 맞게 중소기업형 실용연구와 기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산학협력의 모델에 U-IIK(유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U-IIK은 한국의 전통마을 우물가에서 주민들이 마을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듯이 산업계와 대학이 열려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U-IIK의 하위 모델로는 ▶Field Type 4.0 인재양성 모델 ▶산학협력 동반성장 글로벌 협력 모델 ▶산학일체형 대학 인프라 강화 모델 ▶자생적 발전을 위한 기업 지원 모델이 있다. U-IIK은 이 모델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산학일체형 플랫폼이다.
 
경운대는 먼저 Field Type 4.0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수요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창의적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체 인사가 참여한 산학일체형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대학은 전체 학생의 60% 이상이 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기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발전한 5-step+ 창업 프로그램, 입학과 동시에 자기 주도 학습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 이수와 동시에 취업·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경운대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이 드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경운대]

경운대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이 드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경운대]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확산
 
산학협력 동반성장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간 산학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경운대는 정부 지원으로 베트남에서 한글을 교육하는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의 산학협력 모델을 필리핀과 몽골 등지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을 위한 국제표준교육도 확대한다. 전공에 맞게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역량을 정립하고 이를 어학교육 등 교육과정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턴십을 확대해 해외 취업·창업과도 연결하고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추진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창의적인 설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경운대는 산업체와 대학의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결합해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나눔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사회와 다양한 교류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눔센터는 지자체, 민간단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와 함께 협력 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지원, 생태환경 보전, 휴먼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 중이다.
 
이선하 경운대 LINC+사업단장은 “LINC+는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기업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 학생들의 취업·창업과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산학일체형 대학’ ‘산학협력 네트워크’ ‘산학협력 모델 수출’ 등을 통해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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