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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제철 식재료, 묵은 손맛으로 만든 고향 별미에 고마움 더했습니다

맛있는 추석 선물


추석을 맞아 가족·친구를 위해 센스 넘치는 선물을 준비해보자. 백화점이나 마트를 방문해 직접 살 수도 있지만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직영 판매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믿을 수 있는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한 프리미엄 추석 상품을 소개한다.
모싯잎 송편
모싯잎 섞어 쫄깃쫄깃
 
송편은 옛 정취와 향수가 어린 추석 대표 음식이다. 특히 전남 영광군의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은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서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 영광에는 모싯잎 송편 전문 떡집이 150여 곳 있고, 택배 등을 통해 연간 300억원의 송편이 전국에 배송된다. 떡집들은 추석이 한 달 남짓 남았지만 송편을 빚어 냉동 보관하는 등 대목 장사 준비에 한창이다. 추석 직전에는 송편이 동나거나 택배 물량이 밀려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미리 주문하거나 예약해 두는 게 좋다.
 
전남 영광군 '솔담모싯잎송편'의 조영미 사장이 증기로 찐 모싯잎 송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 '솔담모싯잎송편'의 조영미 사장이 증기로 찐 모싯잎 송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물에 불린 쌀과 삶은 모싯잎을 섞어 빻은 가루를 반죽해 모양을 빚는다. 송편에 들어가는 모싯잎 함량은 20%가 넘는다. 특유의 향과 초록색을 내는 모싯잎은 떡이 딱딱해지고 상하는 것을 막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칼슘·칼륨·철 등 무기질도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에 이른다. 깻가루나 검은콩을 넣는 일반 송편과 달리 모싯잎 송편 안에는 하얀 동부를 삶아 통째로 넣거나 껍질을 벗긴 뒤 으깨 넣는다. 소로 사용되는 동부의 함량이 25%를 차지한다. 또 일반 송편보다 훨씬 커 두어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영광읍에 있는 ‘솔담모싯잎송편’의 조영미 사장은 “멥쌀과 모싯잎·동부가 조화를 이루는 게 맛의 비결”이라며 “가성비가 높아 송편을 먹어 본 사람들이 다시 주문하는 재구매율 또한 아주 높다”고 말했다. 가격은 찐 송편의 경우 25개를 담은 상자(1.2㎏ 이상)가 1만원. 5만원어치 이상은 택배요금이 무료다.
 
솔담모싯잎송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 상품은 송편을 냉동 상태로 배달한다. 평소 냉동 보관했다가 적당한 양을 꺼내 30여 분간 증기로 쪄 먹으면 된다. 찐 송편은 바로 먹지 말고 식혀 먹어야 더 쫄깃하고 맛있다. 세트 1호(3만5000원, 무료 배송)는 모싯잎 송편(개당 55g 안팎)을 20개씩 담은 상자 2팩과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로 구성했다. 삼색 송편은 개당 25g 정도로 쌀과 자색고구마, 모싯잎으로 색을 냈다. 속에는 빻은 참깨를 넣었다. 세트 2호(3만5000원, 무료 배송)는 모싯잎송편 1팩(20개 1.1㎏)과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 강호청찰보리쌀 1㎏을 포장했다. 많은 양을 주문할 경우 세트 구성과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솔담모싯잎송편 선물세트
● 세트 1호 3만5000원(무료 배송)
통동부 모싯잎송편 20개(1.1㎏)
가루 동부 모싯잎송편 20개(1.1㎏)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
● 세트 2호 3만5000원(무료 배송)
모싯잎송편 20개(1.1㎏)
삼색 한입 송편 2㎏(75~80개)
찰보리쌀식혜 1.5L, 강호청찰보리쌀 1㎏
* 송편은 모두 생것을 얼린 상태로 배송
* 입금계좌: 농협 302 8719 7125 01 이해미
 
영광 모싯잎 송편은
● 멥쌀과 삶은 모싯잎을 함께 빻아 반죽 속에 깻가루 대신 동부를 넣음
● 멥쌀·모싯잎·동부의 조화로 맛있음
● 합리적인 가격
● 일반 송편보다 큼
● 이뇨 촉진, 변비 예방
간장게장
한약재 넣은 간장에 재어 고소

 
입맛이 떨어지는 환절기, 추석을 맞아 ‘밥 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명품 간장게장을 판매하는 전북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계곡가든’이 택배 상품으로 게장을 전국 각지에 판매한다. 한 방송 MC가 라디오를 통해 “서울의 한정식 집에서 간장게장을 먹었더니 역겨웠고 그 후 게장을 아예 못 먹었다. 그러다 군산의 게장 전문 식당인 계곡가든에서 진미를 경험한 뒤 게장을 다시 즐겨 먹게 됐다”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꽃게장 특허 소유자인 김철호(59)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크고 작은 방 17여 개가 있는 대형 식당으로 한 해 매출이 70여억원에 이른다. 금강 하구둑이나 새만금 방조제(김제~부안) 쪽으로 여행할 때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꼽힌다.
 
전북 군산시 ‘계곡가든’의 김철호대표가 알이 꽉 찬 암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 군산시 ‘계곡가든’의 김철호대표가 알이 꽉 찬 암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계곡가든의 게장은 봄·가을 서해에서 잡은 것을 사용해 비린내가 없으며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간장게장은 암컷 게만 사용하는데 주황색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하다. 김 대표는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니라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을 쓴다”며 “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간장에 게를 재어두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양념게장은 꽃게를 간장에 재워두지 않고 바로 양념장으로 버무려 낸다.
 
계곡가든은 위생과 저장성을 개선한 게장 제조 방법과 소스 제조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전통식품 인증도 받았다. 식사 가격은 1인분에 간장게장정식 2만7000원, 양념게장정식·꽃게탕이 각각 2만5000원이다.
 
택배 상품은 간장게장 1㎏(꽃게 3~5마리) 7만5000원, 1.5㎏(5~7마리) 10만7000원이다. 양념게장은 1㎏(4~6마리) 5만2000원, 1.7㎏(7~10마리) 7만5000원이다. 간장게장 500g(2~3마리)과 양념게장 500g(2~3마리)을 담은 아리찬 1호 세트는 6만3000원이다.
 
전복을 장에 담근 전복장은 16미가 들어가는 1㎏ 상품이 9만5000원이다. 일반적인 전복장과 달리 매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아버지, 당신이 살아온 인생을 존경합니다’ ‘엄마, 엄마 딸이라서 행복해’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새긴 효도 선물세트가 이번 추석 선물 상품으로 준비됐다. 간장게장 1.5㎏(5~7마리)과 전복장 3미를 함께 포장해 12만원에 판매한다. 70만~100만원어치를 구매할 경우 3%를 할인해 준다. 101만~200만원어치 구입할 때는 전체 금액의 5%, 200만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면 7%를 할인해 준다.
 
계곡가든 택배 상품
● 간장게장 1㎏(3~5마리) 7만5000원
간장게장 1.5㎏(5~7마리) 10만7000원
간장게장 2㎏(7~9마리) 13만9000원
● 양념게장 1㎏(4~6마리) 5만2000원
양념게장 1.7㎏(7~10마리) 7만5000원
● 전복장 1㎏(전복 16미) 9만5000원
● 간장게장 500g(2~3마리)+
양념게장 500g(2~3마리) 6만3000원
● 간장게장 1.5㎏(5~7마리)+전복장 3미 12만원
 
* 모두 무료 배송
* 입금계좌: 농협 518 01 019481 (유)내고향시푸드
매실
천일염에 절인 피클 새콤달콤

 
추석 선물로 아삭한 과일 반찬을 찾는다면 매실을 이용해보자. 알칼리성 과일인 매실은 피로를 풀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매실 고유의 신맛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불량을 없애고 위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또 살균·해독 작용을 해 식중독·배탈을 낫게 한다.
 
매실은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마을에서 나오는 것이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계월마을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낮과 밤 기온차가 크고 흙은 모래가 섞여 물 빠짐이 좋다. 이 때문에 이 마을 매실은 과육이 단단하고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또 향이 진해 향매실이라고 부른다. 품질이 좋은 만큼 가격은 다른 지역의 매실보다 30% 이상 높은 편이다.
 
전남 순천시 계월마을에서 매실을 판매하는방옥심 할머니와 추석 선물 상품.

전남 순천시 계월마을에서 매실을 판매하는방옥심 할머니와 추석 선물 상품.

이 마을의 방옥심(65)씨는 향매실로 만든 피클을 배송 판매한다. 한 번 먹어 본 이들이 다시 찾아 전국에 단골이 많다. 현재 판매하는 제품은 지난 초여름에 만든 것이다. 재배한 매실을 쪼개 씨를 뺀 다음 천일염에 절인 후 설탕을 가미해 만들었다. 반찬으로는 물론이고 쇠고기·삼겹살 구이·닭 튀김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일반적으로 매실 장아찌가 쪼글쪼글한 것과 달리 방씨의 매실 피클은 과육이 탱탱해 아삭아삭 씹힌다.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약간 짭조름하다. 가격은 500g 유리병 1병당 1만2000원. 2병을 담은 선물세트는 2만3000원이다. 플라스틱 통으로 구입하면 1㎏당 2만원이다.
 
매실을 반건조한 정과도 있다. 매실을 쪼개 먼저 소금물에 쟀다가 맹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다음 다시 설탕에 살짝 잰 뒤 말린 것이다. 술안주로 먹기 좋고 식후 소화 촉진용으로도 그만이다.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가격은 200g 한 통에 6000원. 매실 피클 1병과 매실 정과 1통을 담은 세트는 1만8000원이다. 독성이 있는 씨를 빼낸 뒤 과육만으로 담근 매실 원액은 1.8L 한 병에 2만원. 5만원어치 이상 구입할 경우 배송비가 무료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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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