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방통위, '여기어때'에 과징금 3억100만원…97만명 고객정보유출

여기어때

여기어때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숙박 앱 '여기어때' 운영업체 위드이노베이션에 과징금 3억100만원과 과태료 2500만원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방통위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행정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지난 3월, 323만건의 숙박정보가 외부 해커에 의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여기어때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하는 등 1240여명이 집단 소송에 나선 바 있다.
 
방통위는 지난 3월 23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과 함께 현장조사를 해 해커가 개인정보를 탈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에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여기어때' 서비스 이용자의 숙박예약 정보 323만9210건과 회원정보 17만8625건으로 이 중 4817건에는 음란문자까지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여기어때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 홈페이지]

[사진 '여기어때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 홈페이지]

방통위 조사결과 위드이노베이션은 '정보통신망법'에서 정한 개인정보 보호조치 규정 다수를 위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개인 정보취급자의 컴퓨터를 외부 인터넷망과 업무망으로 분리하지 않았고, 인사이동 시 취급자의 접근 권한을 변경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 규정 다수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위드이노베이션의 허술한 관리 때문에 해커의 직간접적 접근이 용이했고, 그 피해 규모가 컸다는 점, 또 유출된 개인 정보가 악용되는 등 2차 피해가 확인됨 점 등을 고려해 위드이노베이션의 위반행위를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봤다고 전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경우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정보를 수집·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투자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방통위도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점검 및 위반업체에 대한 보다 엄정한 제재를 통해 이용자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