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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벌레가…" 국내 300만명이 앓고 있는데 잘 모른다는 질병

[사진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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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신경계질환이다.  
 
움직이고 싶은 충동은 대게 다리의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여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벌레가 기어간다, 저리다, 시리다고 하기도 하며, 때로는 아프다고 하기도 한다. 
 
영어로는 Restless Legs Syndrome (RLS) 이라고 불린다. 한 마디로 다리를 가만히 둘 수 없는 증상을 일컫는다.
 
국내 대규모 역학조사를 보면 실제 우리나라 인구 중 7.5%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1.5%는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 즉 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병에 시달린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들 중 24%만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하지불안증후군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들이 좀처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리의 불편한 증상이 불면증 등 지속적인 수면장애로 발전하여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져도 어느 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리가 아프니 디스크가 아닐까 의심해서 관련된 치료를 받거나, 하지정맥류 등의 말초혈관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 혈액순환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자가 처방을 따르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전문의와의 상담과 몇 가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다행히 정확히 진단되어 적절하게 치료하면 빠른 증상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철분 부족이면 철분제를 복용하면 된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이라면 뇌 속에서 도파민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는 도파민 효능제를 쓰면 된다. 도파민 효능제는 경구 복용하는 약물 이외에도 24시간 동안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패치형 제제도 있다.
 
카페인 섭취, 과도한 운동, 음주(와인) 등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다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사지나 찜질 등은 잠들기 전에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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