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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논란 김성태 "인사만 하려...왜곡에 절규하고 싶은 심정"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태 의원 페이스북]

강서구에서 지난 5일 열린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교육감 주민토론'에 지역구 의원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서구을)이 참석했다. 그가 발언자의 호소가 끝나기도 전에 토론회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인사말만 하려 했었다"며 "그분 발언도 한참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이같이 말하며 그날 상황과 관련해 "토론회장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그다음에 제가 간략하게 했다. 그러나 바로 나갈 수가 없었다"며 "다음 사람이 발제 형식으로 20분 넘게 했다. 그다음에 장애인 단체 부대표가 발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분 발언도 한참 들었다. 그다음에 내가 일정이 있었다. 꼭 만나야 할 사람과 약속 시간을 지연했는데, 발언이 길어져 나간 것"이라며 "금방 나간 것 아니고 한참 있었는데, 더는 앉아있을 수 없어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인사말에서 김 의원은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이렇게 갈등이 큰데도 왜 이렇게 밀어붙이려고 하는지,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러한 그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은 "인사말 내용에 제 입장이 얼마나 어렵고 어떻게 하면 주민들과 특수학교를 희망하는 학부모 간에 충돌을 피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는지 아느냐"며 "(문제가 된) 동영상을 보면 장애 아동 학부모의 절규나 안타까움은 잘 잡혔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들은 다 잘리고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갈등으로만 맥을 잡아 참 안타깝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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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를 둘러싼 국립한방의료원 건립과 특수학교 건립 사이의 대립은 오래 된 일이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를 위한 대체부지까지 선정해 설득에 나섰으나, 이같은 갈등으로까지 확산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그 지역이 허준의 '동의보감' 탄생지이고 집필지"라며 "지역적 특수성과 역사성이 있어 주민들은 그 지역에 한방특화지구를 숙원사업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교육청에서 목동에 특수학교를 지으려고 했는데, 그때 양천구민들이 강력하게 들고 일어났다. 그래서 (다음으로 특수학교 건립이) 추진된 곳이 공진초등학교 부지"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립한방의료원 건립은 조 교육감이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가 무슨 억하심정으로 특수학교 건립을 막겠느냐"며 "(동영상을) 편집하고, 각색하고 보면 순간 나쁜 정치인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특수학교 건립을) 무조건 반대하고 상처를 주는 그런 나쁜 정치인으로 왜곡되고 오도돼 절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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