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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격 급등해 서해바다 중국어선들이 노리는 이것은?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오징어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나포됐다.
 

오징어 1600㎏ 잡고도 조업일지 작성 않은 중국어선 적발
지난 1일에는 입어 허가도 없이 오징어 잡은 중국어선 나포
올해 오징어 어획량 크게 줄면서 가격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올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8일 “오징어 조업 중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혐의(EEZ어업법 위반)로 43t급 중국 유망어선 A호(승선원 9명)를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3호가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호는 지난 7일 오후 1시23분쯤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 12㎞인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서쪽 82㎞ 해상에서 오징어를 잡으며 조업일지를 제대로 쓰지 않은 혐의다.
 
A호는 우리 해역에서 오징어 약 1600㎏을 잡은 뒤 조업일지를 작성하지 않고 운반선에 옮겨 실으려 한 것으로 서해어업관리단은 파악했다.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지난 6일에도 43t급 중국 유망어선 B호(승선원 9명)가 우리 측 EEZ 내에서 오징어를 잡고도 조업일지를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됐다가 담보금 2000만원을 내고 석방됐다.
 
또 앞서 지난 1일에도 우리 측 EEZ 안쪽 약 1.5㎞인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서쪽 약 142㎞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30t급 중국어선 C호(승선원 7명)가 무궁화 24호에 나포됐다.C호는 입어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오징어 등 약 125㎏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
 
불법 행위로 우리 당국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담보금을 내면 풀려나 자국에서 처벌을 받는다. 담보금 미납 땐 국내에서 선장 구속과 선박 등에 대한 몰수가 추진된다.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서해상 우리측 EEZ에서 오징어 조업 관련 불법 혐의를 받고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 서해어업관리단]

 
지난 5월부터 4개월간의 중국 자체 여름 휴어기가 끝난 직후 67척이던 우리측 EEZ 내 중국어선은 최근 150척 안팎으로 늘었다. 주로 격렬비열도 서쪽 해상에서 오징어를 포획하는 유망어선들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충남 태안 앞바다에 ‘오징어 황금어장’이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동해에서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의 유통정보에 따르면 오징어 마리당 소매 가격은 3636원(지난해 같은 시기 2638원)이다. 현재 중국 현지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서해어업관리단은 보고 있다.  
 
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 단장은 “중국 유망어선은 우리 EEZ 수역에서 연간 어획 할당량이 척당 10∼30t으로 제한돼 있다”며 “지도선을 집중 배치해 어획량을 속이는 중국어선들에 대한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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