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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北 대사 추방..."72시간 안에 떠나라"

부르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코대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부르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코대사(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멕시코 정부가 주멕시코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가 김형길 북한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했으며, 그에게 72시간 이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페르소나 논 그라타는 '환영받지 못한 자'라는 의미다. 외교적 기피 인물을 의미하는 외교 용어로 쓰인다. 이에 김형길 북한 대사는 면책특권이 사라져 출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돼 강제로 추방당할 수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자료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북한대사의 페르소나 논 그라타 선언) 외교 조치로, 멕시코는 북한 정부에 최근의 핵 활동에 대한 절대적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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