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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사에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이유

대구경찰청을 찾은 중국·대만 여행기획자와 언론인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을 찾은 중국·대만 여행기획자와 언론인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 대구경찰청]

“와! 지문이 찍혀 나와 신기하네요!”
 

대구경찰청 견학 프로그램 인기
10년간 16만명 다양한 체험 즐겨
치안 시스템 수출 기업에도 도움

지난달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사. 파키스탄 펀잡주(州) 정부 관계자 2명과 지역 관제시스템 전문기업인 ㈜위니텍 관계자 2명이 청사 내부에 마련된 지문 채취 체험을 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대구경찰청이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청사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위니텍이 개발도상국가인 파키스탄에 자사의 관제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주정부 관계자들을 대구로 초청해 이 프로그램 참여를 선택하면서다. 무자히드 세르딜 파키스탄 펀잡주 정부 인프라개발원장은 “경찰청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112종합상황실 시스템이나 과학수사의 시연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대구경찰청이 ‘치안 한류’ 일으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를 방문한 외국 기업인과 유학생,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도 실시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체험하도록 하면서다. 전국 지방경찰청 중 외국인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대구경찰청이 유일하다.
 
대구경찰청의 청사견학 프로그램은 벌써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6만5689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의 오피니언 리더, 공무원, 기업인 등 신분도 다양하다.
 
청사 견학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청사 내에 있는 112종합상황실, 사이버수사대, 과학수사계, 교통정보센터 등 다양한 사무실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경찰이 하는 업무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시뮬레이션 사격이나 지문·족적 채취 체험, 과학수사 시연 등 참여자들의 눈길을 잡을 만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재미를 더한다.
 
대구경찰청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안내책자와 홍보영상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했다. 체험 프로그램 설명자료도 3개 국어로 번역돼 있다.
 
김상운 대구경찰청장은 “대구경찰의 치안 시스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치안 시스템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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