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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수난시대’에 단비 같은 고척동 코트

서울 구로구에 있는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는 실·내외 코트 6면을 갖췄다. [사진 귀뚜라미그룹]

서울 구로구에 있는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는 실·내외 코트 6면을 갖췄다. [사진 귀뚜라미그룹]

1970년대 말에 지어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는 최근 테니스코트를 없앴다. 코트의 절반 가량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 아파트엔 원래 4면의 테니스코트가 있었다. 코트가 없어지기 전까지 10여 개의 테니스 동호회가 활발히 이용하던 곳이었다.
 

아파트 내 시설 주차장 변경 늘어
귀뚜라미그룹, 최근 6면 코트 개장
먼지 자동배출 등 친환경 시스템

주차난에 시달리던 상당수 주민들이 “주차할 곳도 부족한데 무슨 테니스코트냐”면서 구청에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테니스코트는 없어졌다. 이 곳서 테니스를 즐겼던 한 주민은 “요즘엔 인근 학교 코트에서 치긴하지만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고 아쉬워했다.
 
공동주택 관리법 시행령 제 35조에 따라 1996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운동시설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다. 입주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전체 면적의 2분의 1 범위에서 바꿀 수 있다.
 
서초구청의 한 관계자는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주차 공간이 부족해 운동시설의 용도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테니스 코트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대형 테니스코트가 5일 개장한 것이다. 에너지기업 귀뚜라미그룹이 조성한 실·내외 테니스코트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는 6611㎡(2000여 평)의 부지에 국제 규격을 갖춘 코트 6면으로 구성됐다. 실외(3면)와 실내 코트(3면)를 갖춰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는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실내 코트에 귀뚜라미그룹이 50년간 축적한 기술력이 적용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냉·난방 설비를 갖췄고, 귀뚜라미그룹이 특허출원 중인 바닥 환기시스템이 적용됐다. 운동 중 발생하는 비산먼지·미세먼지를 외부로 자동 배출한다. 테니스코트 중앙과 양끝 바닥에 다수의 흡입구멍을 설치해 먼지를 신속하게 내보내는 방식이다. 또 옥상에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첨단 환기시스템도 갖췄다.
 
테니스코트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kitutennis.c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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