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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아리 안 다물어!" 영양사에 막말·갑질한 서울 사립중 교장

[일러스트 김회룡]

[일러스트 김회룡]

서울에 있는 사립 중학교 교장이 영양사에게 4시간 동안 막말을 하며 사직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장인홍서울시 의원은 6일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기독교 정신을 강조하는 한 사립 여자 중학교 교장은 지난 2013년 2월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 소속 영양사를 불러 사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교장은 "교장이 하라면 하는 거지, 네가 뭔데!"라고 고함을 지르며 영양사의 사직을 강요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라는 교장의 지시를 영양사가 거부한 게 이유였다. 영양사는 자신은 교사 자격증도 없고, 여고 소속이 여중 프로그램을 맡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교장은 "당신 주둥아리 안 다물어", "한 번만 더 얘기하면 물건 진짜 던진다" 등 막말을 했다. 이 영양사는 이 사건이 일어나고 두 달 뒤 스스로 사직서를 냈다.  
 
두 의원은 해당 교장은 재단 설립자의 딸로 족벌 사학, 친인척들이 학교를 사유물로 보고 마음대로 운영하려다 벌어진 일이라 지적했다.
 
이어 "부당노동을 강요한 것으로 갑질의 대표적 사안"이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부당노동행위·잡질·막말 등 인권침해 부분을 조사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임원 취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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