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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KIA '불펜 붕괴'보다 '4·5선발 붕괴'가 더 문제다

무기력하게 패한 KIA

무기력하게 패한 KIA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3연패에 빠졌다.  

 
KIA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0-6로 졌다. 앞선 2경기처럼 치명적인 역전패는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선발 투수 심동섭이 1과3분의2이닝 만에 2실점하고 물러났다. 제구가 흔들렸다. 심동섭은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 9회 구원 등판해 4타자를 상대한 뒤 3일 만에 선발로 다시 나왔다. 2회 말 심동섭을 구원한 박진태도 2와3분의2이닝 3실점했다. 3 4회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연속타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현재 KIA는 헥터-양현종-팻딘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4~5선발이다.  시즌 중반까지 임기영-정용운이 제 역할을 해줬다. 임기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현재 2군에서 컨디션 조절 중이다. 정용운은 구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김기태 KIA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불펜 투수들을 선발로 끌어다 쓰고 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전이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KIA 임기영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7.19/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전이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KIA 임기영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7.19/

 
왼손 셋업맨 심동섭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두 번째 선발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KIA는 7일 광주 한화전에 김진우를 내세운다. 김진우는 97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군에 머물던 김진우는 지난 2일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1군에 올라왔다. 2경기에선 경기 중간에 투입됐다.  
  
선발이 흔들리면 불펜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 2일 광주 두산전에서 선발 정용운이 1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8이닝을 던져야 했다. 이 경기에서 KIA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불펜진의 소모가 컸다. 4일 고척 넥센전에서 KIA는 7-1로 앞서다 9회 말 7점을 내주고 7-8로 역전패했다. 점수차가 좁혀진 상황에서도 가장 믿을 만한 불펜 투수인 김윤동과 김세현을 투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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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의 연속이다. KIA 불펜진은 악몽 같은 전반기(평균 자책점 6.22)를 딛고 후반기(4.26) 안정감을 찾았다. 넥센과의 트레이드로 지난해 구원왕 김세현이 합류한 것도 컸다. 하지만 4~5선발이 무너진 이후 다시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자책점은 6.35였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도 문제다. 3명의 선발 투수로는 5선발까지 단단한 두산, 롯데 등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에게는 '고통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만큼만 주어진다'고 얘기했단다. 불펜 투수들을 향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KIA는 4~5선발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 그래야 불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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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임기영이 불펜 피칭에 돌입하며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임기영은 전반기 14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폐렴 증세로 한 달여 쉰 뒤 후반기 복귀해 4번의 등판에서 평균 자책점 10.00으로 난조를 보여 지난달 9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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