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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간식에서 식중독균이…아이들 먹거리도 비상

경기 남양주시 한 업체에서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냉장보관 중인 '무표시 제품'들. 제품명·제조회사·제조일자·유통기한 등이 표시되지 않아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 남양주시 한 업체에서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냉장보관 중인 '무표시 제품'들. 제품명·제조회사·제조일자·유통기한 등이 표시되지 않아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통기한 미표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아이들 먹거리 제조 과정을 허술하게 관리한 업체 11곳이 적발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이유식·간식 제품에서는 식중독균도 검출됐다.
 

식약처, 이유식·간식 제조업체 점검 실시
인터넷 통해 판매하는 업체 81곳 선정
식품위생법 위반 11곳 적발해 행정조치
품질검사 미실시, 유통기한 미표시 등
유통 제품 수거·검사하니 식중독균 검출
일반세균 기준치 최대 3.5배 나와
"영·유아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유식·간식 등 아이들 먹거리 제조업체 81곳을 점검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식약처는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하는 제조업체 위주로 81곳을 선정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81곳 가운데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항은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허위·과대광고, 자가품질검가 미실시, 유통기한 미표시 등이다.
장 건강, 골격형성 등에 도움을 준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 제품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장 건강, 골격형성 등에 도움을 준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 제품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아가맘'은 제품명·제품유형·제조회사·제조일자·유통기한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무표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냉장 보관하다 적발됐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기타 영·유아식 43개 품목이었다.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안영순 서기관은 ”업체는 판매 시 필요한 내용을 표시한다고 해명했지만 과거에 무표시 상태로 판매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외에도 허위표시·과대광고 업체는 영업정지 7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는 품목제조정지 1개월 등의 조치를 받았다.
 
식약처는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이유식 등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 4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충북 청주시 '맘마맘마'의 간식 제품 '발아퀴노아 버터넛 남해초맘마'와 '닭고기 뉴그린 콜리플라워'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고, 충남 천안시 '순(純)아이밀'의 죽 제품 '닭가슴살야채영양죽'과 '한우아보카도죽'에서는 기준치를 2.5~3.5배를 초과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문제의 제품을 모두 폐기처분했다.
 
안 서기관은 ”어린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이 일반 식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다보니 업체가 표기를 소홀히 하거나 위생 상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영·유아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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