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즈 공청단 제1서기. [바이두백과]](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6/c06c5092-cdb2-4b80-b414-5c712ae22d12.jpg)
친이즈 공청단 제1서기. [바이두백과]
日언론 "친이즈 제1서기, 질검총국 간부로 발령"
공산당 내부선 "공청단 퇴조 보여주는 냉대 인사"
지금까지 공청단 제1서기는 출세의 지름길로 여겨져
후진타오 전 주석, 리커창 총리 등이 공청단 출신
관계자에 따르면 친은 질검총국 내에서도 서열 3위인 부국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친은 당의 핵심 지도부로 이어지는 출세길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
공청단의 몰락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취임과 함께 서서히 진행돼 왔다. 공청단은 태자당, 상하이방과 함께 중국의 3대 권력 파벌이다. 태자당 출신으로 권력 강화를 꾀하는 시 주석에게 공청단은 정치적 경쟁 세력이었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공청단 선전부장 출신으로 ‘후진타오의 황태자’라 불리던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부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숙청하고 올해 공청단 예산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억627만 위안(약 530억3677만원)으로 대폭 삭감하는 등 공청단의 힘을 약화시켰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