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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동국의 다짐 "골 결정력 보완하겠다"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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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맏형' 이동국(38·전북)이 우즈베키스탄전 무득점의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출전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이동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내 역할은 우리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키는 거였다.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월드컵 본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은 후반 33분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막판 1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40분 김민우(수원)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게 바운드 된 볼이 크로스바를 맞힌 뒤 굴절돼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4분에는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예선 10경기를 4승3무3패로 통과한 한국은 승점 15점으로 최종예선 A조 2위 자리를 지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환호하는 이동국과 이근호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벡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의 이동국과 이근호가 환호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환호하는 이동국과 이근호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벡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의 이동국과 이근호가 환호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동국은 '교체 직전에 무슨 생각이 들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전반에 이란-시리아전 진행 상황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면서 "경기에 투입되면 찬스는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월드컵 본선과 같은 큰 무대에서 단 한 번의 찬스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결정력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에 대해 "아직 거기까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선 그는 "나에게 내년은 너무 먼 시간이다. 팀에서 꾸준한 경기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실핏줄이 터져 붉은 눈으로 등장한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에 건너오기 전에 이렇게 됐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인데 나도 모르게 예민해진 모양"이라며 미소지었다. '아이들이 생각나겠다'는 취재진의 언급에는 "그 점이 눈에 밟히긴 한다"면서 "매일 밤 꿈 속에서 비슷한 찬스를 경험했다. 내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이하는 이동국 일문일답.    
 
환호하는 이동국과 염기훈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벡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의 이동국과 염기훈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환호하는 이동국과 염기훈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벡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의 이동국과 염기훈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 월드컵 생각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 제가 맡은 역할은 월드컵 본선 진출시키는 거다.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선수가 모두가 하나가 돼 올라갈 수 있었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나에겐 지금 당장 내년이 너무 먼 시간이다. 팀에서 꾸준한 경기를 하겠다."
 
-눈에 실핏줄이 터졌는데?
"우즈베키스탄에 오기 전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인데, 나도 모르게 예민했나보다."
 
-교체투입 직전에 몸을 풀면서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나.
"골을 넣어야된다는 생각이 가장 앞섰다. 전반에 이란-시리아전 진행 상황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경기에 투입되면 찬스는 꼭 온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객관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역시나 골 결정력 부분이다. 골을 넣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월드컵 큰 무대에 가서 단 한 번의 찬스를 넣을 수 있도록. 결정력을 보완해야 될것 같다."
 
-아이들이 생각나겠다.
"글쎄. 그 점이 눈에 밟히긴 한다. 국민들이 응원하는데. 저도 매일 밤 이런 상황을 꿈 속에서 경험했다. 비슷한 찬스 왔을때 어떻게 해야될 지 생각했다. 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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