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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공 핵폭탄 폭발 시뮬레이션 영상 화제

북한이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상공 핵폭탄 폭발 시뮬레이션이 화제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해당 영상은 한 네티즌이 2004년 미국 전문가 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가 미 국방성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efense Technical Review Agency)의 컴퓨터 모델을 이용하여 제작한 핵폭탄 폭발 시뮬레이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당시는 북한이 2003년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후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때였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피해를 예상해 모두를 경악시켰었다.  미 국방위협감소국(DTRA)은 서울 상공에서 100㏏ 규모의 핵탄두가 폭발하면 31만 명이 즉사하는 등 모두 63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뮬레이션은 북한이 사정거리가 가장 짧은 스커드 A/B형 미사일 1발을 사용해 국방부ㆍ합동참모본부ㆍ한미연합사가 밀집된 서울 용산구에 히로시마 원폭과 맞먹는 15kt의 '소형' 핵탄두를 투사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시간은 한겨울로 잡았다. 
 
 
시뮬레이션 결과 서울 중심부 용산 한복판에 투하된 북한 핵미사일 1발의 위력은 엄청났다. 폭발 즉시 반경 1.8㎞ 모든 물질이 순식간에 녹아 증발한다. 이 순간 30만명이 즉사하고 10만명이 중상해를 입는다. 눈 깜박할 사이에 용산역, 전쟁기념관 등 주요 건물들이 증발하듯 폭발해 사라졌다. 반경 4.5㎞ 내에 위치한 경복궁, 서울역, 시청, 광화문 등은 거대한 폭발력에 의해 찢겨 나간다. 서쪽의 마포ㆍ서교동ㆍ여의도, 동쪽의 반포ㆍ압구정ㆍ청담동 일대, 남쪽의 상도동ㆍ동작동 일대도 대부분 파괴된다. 이 같은 직접 피해를 통해 그 자리에서 40만명이 즉사하고 추가 사상도 22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이 시뮬레이션의 결론이었다.
 
한편 정부 관계자와 군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실험한 규모의 폭탄의 위력을 약 50㏏(1㏏은 TNT 1,000t)로 추정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투하됐던 15kt급의 원자폭탄 ‘리틀 보이’와 21kt급 ‘패트 맨’보다 위력이 강하다.

 
지난 2016년 국가정보원의 핵폭발 효과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패트 맨’과 비슷한 20㏏의 폭발력을 갖는 핵폭탄이 국회 상공에서 터질 경우 반경 약 4㎞ 이내 건물이 완파된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100㏏ 탄두가 여의도에 떨어지면 목동의 건물까지 파괴되고 서울의 서쪽은 방사능에 완전 오염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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