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인구
72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0%를 처음 넘어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 후 17년 만에 고령사회 진입
전남이 21.4%로 가장 높고, 세종이 9.7%로 가장 젊어
![고령화가 심각한 마을 중 한 곳인 충남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의 한 폐가.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3/cf327a57-9dd7-43d9-ac96-a6ecbf94f4e5.jpg)
고령화가 심각한 마을 중 한 곳인 충남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의 한 폐가. [중앙포토]
광역 시ㆍ도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21.4%)이었다. 전남은 유엔 기준으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 비율이 14% 이상∼20% 미만인 지역은 제주(14.1%), 전북(18.8%), 경북(18.8%) 등 8곳이다. 7% 이상∼14% 미만인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세종(9.7%)을 비롯해 울산(9.8%), 경기(11.3%), 광주(12.2%), 서울(13.6%), 대구(13.8%) 등 8곳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미만인 광역 시ㆍ도는 없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범위를 시ㆍ군ㆍ구로 좁혀 보면 전남 고흥(38.1%), 경북 의성(37.7%)과 군위(36.6%), 경남 합천(36.4%) 등 93곳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지역 인구의 20%를 넘었다.
시ㆍ군ㆍ구(기초단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 고흥 등 93곳이다. 14%이상∼ 20% 미만인 지역은 전남 순천(14.0%), 강원 철원(19.5%), 대구 중구(19.8%) 등 59곳이다. 7% 이상∼14% 미만은 대전 유성(7.7%), 서울 구로(13.9%), 경북 포항(13.9%) 등 73곳이다. 7% 미만인 지역은 울산 북구(6.9%) 1곳 뿐이다.

고령 사회 진입
주민등록 인구 중 거주자는 5125만7149명(99.04%), 거주 불명자는 44만2464명(0.86%), 재외국민은 5만4207명(0.1%)이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