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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 그동안 고생했다~ 여름 끝난 에어컨 청소, 관리법

쌀쌀해진 날씨에 여름 내내 달고 살았던 에어컨을 이제 멈춰야 할 때가 됐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내부 청소를 하듯이 가을을 맞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에어컨 역시 청소를 해놓아야 한다. 사용하던 에어컨을 그대로 두면 기기 안에 머금고 있는 습기와 먼지에 세균, 곰팡이가 생겨 집안 위생 환경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사용한 에어컨은 사용을 중단하기 전 반드시 내부 청소를 해 놓아야 세균,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여름에 사용한 에어컨은 사용을 중단하기 전 반드시 내부 청소를 해 놓아야 세균,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 안 하는 에어컨은 세균, 곰팡이 방지 위해 반드시 청소
곰팡이 생긴 더러운 필터엔 알코올·베이킹소다·물 섞어 발라
냉각핀, 냉풍구엔 식초와 물 1:1로 섞어 뿌려 살균 효과를
청소 끝난 후엔 반드시 2~3시간 송풍시켜 응축수 말려야

하지만 전문업체의 청소비용은 5만~7만원 선으로 부담스러운 가격대다. 에어컨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는 굳이 전문업체의 청소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집에서 셀프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원 콘센트 빼기. 청소 중 물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콘센트를 빼 전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안전을 위한 전원 콘센트 빼기부터.

에어컨 청소의 시작은 안전을 위한 전원 콘센트 빼기부터.

  
에어컨 청소를 해야할 부위는 필터, 냉각핀 그리고 바람이 나오는 냉풍구다.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곳은 필터다. 가장 먼저 손이 많이 가고 말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필터부터 청소한다.
진공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빨아들여 물청소 전 먼지를 제거한다.

진공청소기로 필터의 먼지를 빨아들여 물청소 전 먼지를 제거한다.

 
곰팡이 낀 필터엔 알코올·베이킹소다·물 섞어 발라
에어컨에서 필터를 빼내어 진공청소기로 가득 붙어 있는 먼지를 1차로 제거한다. 진공청소기로 필터 망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먼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로 남은 먼지를 제거한다. 필터 청소를 자주해 먼지가 많지 않을 때는 바로 흐르는 물로 씻으면 된다.
곰팡이가 생겼거나 찐득한 때가 많을 때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히 닦이지 않는다. 이때는 알코올 : 베이킹소다 : 물을 1:1:1로 섞은 걸쭉한 용액을 만들어 솔에 묻혀 필터에 살살 칠에 놓는다. 베이킹소다는 필터에 달라붙어 있는 묵은 먼지와 때를, 알코올은 살균 효과를 낸다. 섞은 용액은 잘 섞이지 않아서 사용할 때마다 솔로 섞어가며 써야 해 조금 불편하지만 효과는 그만이다.  
 
살균과 먼지제거 효과를 톡톡하게 해주는 용액 만들기. 소독용 알코올:베이킹소다: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필터에 바른다.

살균과 먼지제거 효과를 톡톡하게 해주는 용액 만들기. 소독용 알코올:베이킹소다:물을 1:1:1의 비율로 섞어 필터에 바른다.

알코올,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발라 놓고 5분쯤 놔뒀다가 부드러운 스펀지로 살살 비벼주면 붙어있던 까만 곰팡이까지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알코올, 베이킹소다, 물을 섞은 용액을 스폰지에 묻혀 필터에 골고루 바르고 5분간 놔둔다.

알코올, 베이킹소다, 물을 섞은 용액을 스폰지에 묻혀 필터에 골고루 바르고 5분간 놔둔다.

흐르는 물에 솔로 살살 비비면서 헹궈낸다. 필터가 다시 새것처럼 투명해졌다.

흐르는 물에 솔로 살살 비비면서 헹궈낸다. 필터가 다시 새것처럼 투명해졌다.

 솔질이 끝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용액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하게 헹군다. 물청소가 끝난 필터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빛에 말리면 얇은 망이 뒤틀릴 수 있다.
필터 말리기. 필터의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다.

필터 말리기. 필터의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반드시 그늘에서 말린다.

 
냉각핀, 냉풍구는 식초물 뿌려 소독
필터 안쪽의 냉각핀도 청소해줘야 하는 중요한 부위다. 필터와 마찬가지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낸 후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비벼 먼지를 아래로 털어낸다. 혹 곰팡이가 보인다면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그 부분을 깔끔하게 닦아낸다. 먼지를 다 제거한 후에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식초물을 스프레이로 뿌려 놓는다. 에어컨 앞쪽에 있는 냉풍구 안 역시 소독을 위해 식초물을 골고루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을 수 있는 부위를 닦아낸다.  
에어컨 뒤, 필터 안쪽에 있는 냉각핀도 잊지말고 청소해야 하는 부분이다. 먼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들이고 남은 먼지는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비벼 아래로 떨어뜨린다.

에어컨 뒤, 필터 안쪽에 있는 냉각핀도 잊지말고 청소해야 하는 부분이다. 먼저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들이고 남은 먼지는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비벼 아래로 떨어뜨린다.

 
먼지를 제거한 냉각핀에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스프레이로 골고루 뿌려 살균한다.

먼지를 제거한 냉각핀에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스프레이로 골고루 뿌려 살균한다.

이제 마무리 단계다. 필터를 에어컨에 다시 장착한 후 2~3시간 가량 송풍 시켜 남은 물기와 응축수를 말리면 끝난다. 필터 청소를 잘 했다 하더라도 에어컨 안에 응축수(에어컨 열교환기에서 생기는 물)가 남아있으면 먼지와 여러 가지 침전물이 생겨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송풍 과정은 반드시 해야 한다. 청소가 끝난 에어컨은 커버를 씌워 놔 먼지가 안으로 못 들어가도록 해 놓는 것이 좋다.
살균효과를 위해 식초물을 에어컨 앞쪽에 있는 냉풍구 안쪽에도 골고루 뿌린다.

살균효과를 위해 식초물을 에어컨 앞쪽에 있는 냉풍구 안쪽에도 골고루 뿌린다.

 
에어컨 리모컨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오랜 기간 사용을 안 할 때는 건전지를 빼놓아야 건전지 누액으로 인한 리모컨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건전지를 빼낸 리모컨은 내부 보관함이나 리모컨 홀더 등에 넣어 놓는다.
오래 사용하지 않을 에어컨 리모컨은 건전지를 빼놓는다.

오래 사용하지 않을 에어컨 리모컨은 건전지를 빼놓는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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