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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후속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52)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태에 연루됐다 논란을 빚은 박기영 전 본부장이 지난 11일 자진 사퇴한 지 20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임 본부장 인선과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염한웅(51)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는 백경희(61)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된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3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임명한 임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태에 연루됐다 논란을 빚은 박기영 전 본부장이 자진 사퇴한 지 20일 만이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된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3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임명한 임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태에 연루됐다 논란을 빚은 박기영 전 본부장이 자진 사퇴한 지 20일 만이다.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임 본부장은 암 원인 연구 등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4년 부터 KAIST 지정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교내 히포(Hippo) 세포분열ㆍ분화창의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임 본부장은 암 억제 유전자 기능을 규명한 생명과학분야 권위자로서, 뛰어난 연구 역량과 관리 역량을 겸비했다”며 “기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지난 4월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해 발족한 추진위원회에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내정자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내정자

 염 내정자도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영입돼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과학기술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단장으로 있는 등 국내 대표적 기초과학자로 손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에 부의장은 대개 원로과학자들 중 한명을 임명했는데 이번엔 세계적 첨단 연구를 진행 중인 현역 과학자를 임명했다”며 “향후 국정운영과정에서 대통령이 현역 과학자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 동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국내 과학기술계 의견을 좀 더 잘 수렴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백경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내정자

백경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내정자

 
 여성과학자인 백 내정자는 고려대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장을 지내는 등 국내 식물연구를 개척해왔다. 박 대변인은 “과학자로서의 식견과 통찰력,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조정 등을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내정자는 2004년 교신저자로 참여해 발표한 논문이 데이터가 일부 조작·중복된 사실이 확인돼 2013년 해당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 적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저희가 검증과정에서 알고 있었지만 말씀드린 여러가지 덕목 때문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 내정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2년 후배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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