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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건설 화성 향남 아파트서 하자 134건 지적

부영주택이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한 또 다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130여 건이 넘는 지적 사항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홈페이지에 화성시 행남2택지지구 내 신축 부영아파트에 대한 품질 검수 결과를 게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지난 16일 화성 향남2지구 부영아파트 품질검수
승강기·옥상·계단 등에서 하자 134건 지적
검수단 지적 보수공사 의무는 없지만 다음달 준공허가 지연될 듯

건축물 공용부문 45건, 세대 내부 10건, 주차장 등 56건, 조경 및 부대시설 등 23건 등 무려 134건에 달한다.
하자 논란이 제기된 화성시 동탄 부영아파트를 품질검수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 경기도]

하자 논란이 제기된 화성시 동탄 부영아파트를 품질검수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 경기도]

총 942가구인 이 아파트는 다음 달 입주를 위해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지적 사항을 보면 승강기실 바닥과 벽체 간에 틈이 생겼고 옥상 캐노피 상부에도 균열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집 안 현관 대리석과 부부 욕실바닥 타일이 파손되고 발코니 천장 도장 등도 미흡했다. 지하주차장 천장엔 누수가 확인됐고 지하 1층엔 동 피트 층 연면적 포함으로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조정해야 하는 등 다양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 6~7명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정도 둘러본 결과"라며 "지적사항에 대한 통계가 없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100여건 정도 지적되는 다른 아파트단지보단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단은 입주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공사가 검수단의 지적사항을 보수 공사해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준공허가권자인 해당 시군이 이런 지적 상황으로 민원 발생이 예상돼 준공허가를 내줄지 의문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부영아파트 주민들이 내건 항의 현수막. 최모란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 부영아파트 주민들이 내건 항의 현수막. 최모란 기자

특히 부영주택의 경우 동탄2신도시 내 건설한 아파트의 하자·보수 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다. 화성시가 이달 말로 예정된 아파트의 준공허가를 늦추면 다음 달로 예정된 입주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5월 등 3차례 동탄2신도시의 부영아파트를 품질검수 한 결과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다. 지난 11일까지 부영측에 접수된 주민 하자 신청만 해도 8만4564건에 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문제도 있는 만큼 준공허가 여부를 좀 더 꼼꼼하게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을 계기로 지난 18일부터 도내 부영주택 아파트 공사현장 1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향남2지구 검수 아파트를 포함해 동탄2지구 A70∼A75 블록 6개 단지, 화성 향남2지구 B6·B17 블록 등 2개 단지, 하남 미사강변지구 A31 블록 1개 단지, 성남 위례지구 A2-13블록 1개 단지 등이다.
 
경기도는 조만간 특별점검을 마무리한 뒤 단지별 각종 지적사항에 대해 시군과 협의를 거쳐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마련,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부실시공이 드러나면 해당 시군에 시정명령, 부실벌점 부과 등 후속조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원·화성=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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