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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달리 평화로웠던 잠실 두산-롯데전

[포토] 김재환 '제가 참을게요'

[포토] 김재환 '제가 참을게요'

더 이상의 자극은 없었다. 30일 프로야구 잠실 롯데-두산전은 전날과 다른 평화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롯데전 분위기는 뜨거웠다. 후반기 승률 1위 두산과 2위 롯데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7회 말 심판의 오심이 경기장 분위기를 흐트러뜨렸다. 롯데 유격수 문규현은 1사 만루에서 두산 민병헌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뿌렸다. 3루주라를 아웃시킨 뒤 롯데 포수 강민호는 재빨리 3루에 송구했다. 두산 2루주자 김재환보다 공이 먼저 도착했다. 박근영 3루심도 아웃 시그널을 보냈다.
 
하지만 박근영 심판이 곧 세이프로 판정을 번복했다. 3루수 김동한의 발이 떨어진 걸 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항의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갔다. 심판진의 설명을 들은 조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요청시간(30초)이 지났다는 이유였다. 조 감독은 5분 이상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8회 초 롯데 공격에 들어가 롯데 팬 일부가 움직였다. 좌익수 수비를 위해 나온 김재환에게 폭언을 하고 욕설의 의미가 담긴 동작을 했다. 심판진이 나와 경기를 중단시켰지만 관중을 퇴장시키지는 않았다. 이어 롯데 팬들은 김재환의 금지약물 복용 전력을 거론해 '약재환'이란 구호를 퍼부었다. 이 때문에 오재원 등 두산 선수들이 흥분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0일 경기를 앞둔 김태형 두산 감독은 "특별히 김재환에게 해준 얘기는 없다. 본인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김재환을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롯데 팬들의 비난구호도 이어지지 않았다. 1회 말 김재환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일부 두산 팬들은 좌측 외야석에 앉아 김재환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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