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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접견 ‘물 먹은’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드디어 교황 만나

마침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마침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지난 5월 프란치스코 교황 접견 때 ‘물 먹은’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이 마침내 교황을 만났다고 미국 CNN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스파이서 쏙 뺀 채 교황 접견
독실한 기독교 신자 스파이서 전 대변인 체면 구겨

CNN에 따르면 스파이서 전 대변인은 미 국회의원들과 이탈리아를 방문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했다. 스파이서 전 대변인은 교황과 친밀한 대화를 나눴고,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CNN은 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스파이서 전 대변인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 당시, 교황 접견 명단에서 빠져 화제가 됐다.  
 
대통령의 ‘입’이라 할 수 있는 대변인이 접견에서 빠져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삐걱거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교황과 만나기를 열렬히 원한다”고 말해왔던 스파이서로서도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지난 5월 24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접견한 후 기념사진을 찍은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지난 5월 24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접견한 후 기념사진을 찍은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당시 교황 접견엔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가족과 주요 측근이 배석했다. 여기에 호프 힉스 백악관 전략공보국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보디가드 출신 케이스 실러 부보좌관, 소셜미디어 담당 보좌관인 댄 스캐비노 등 스파이서 대변인보다 ‘급’이 낮은 이들도 접견에 배석했다.  
 
당시 백악관의 한 소식통은 “스파이서 대변인은 접견 직전 자리가 부족하다며 불가를 통보받았다”며 “그가 무시당했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백악관 내 스파이서 대변인의 위상이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 결국 두 달 뒤인 7월 말 스파이서 대변인은 사임했다.  
 
CNN은 “스파이서 전 대변인이 백악관을 나오고 나서야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성취했다”며 “그가 교황과의 접견에 매우 흡족해했다”고 전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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