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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서 발사”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가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창리서 차량으로 100㎞ 옮겨와
“평양 위로 날려도 문제없다 자신감”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순안공항에서 발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평양 순안공항은 북한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북한과 외국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순안공항은 평양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20㎞ 거리에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온 곳이기도 하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7분쯤 순안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보조활주로에서 탄도미사일을 쐈다. 발사된 미사일은 액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으로 국정원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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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익명을 원한 정보위원은 “평양에 사람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도 실패 안 하고 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양 상공 위로 날려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원은 “산속 같은 야전에서 발사하는 것에 비해 비행장 활주로 위에서 발사하면 기동성이 빨라진다”며 “김정은의 입장에선 굉장히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분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순안공항에서 100㎞ 떨어진 평북 동창리 발사장에서 이동식 차량(TEL)으로 탄도미사일을 옮겨와 발사했다고 한다. 동창리 발사장은 지난 5월 6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한 곳이다. 지난해 2월엔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 4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한편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와 관련해 국정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상세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철재·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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