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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너무 잘생겨서 충동” 초등 6학년 제자와 관계 맺은 32세 여교사

“성격이 밝고 얼굴도 예뻐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엄청 따랐어요. 그랬던 선생님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사랑한다’ 문자 보내고 만남 요구
교사 구속 … 교육청 “파면 등 중징계”

경남의 한 초등학교 30대 여교사 A씨(32)가 스무 살 차이 나는 6학년 제자 B군(12)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져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들은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경악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교사는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된 B군에게 지난 7월 초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A씨는 B군에게 ‘사랑한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냈고 ‘만두를 사주겠다’며 집 밖으로 불러내는 등 만남을 요구했다고 한다. A교사는 자신의 반나체 사진을 찍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교사라는 사실에 압박감을 가진 B군은 A씨의 승용차에서 결국 지난달부터 성관계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8월 초까지 수차례 성관계를 해오다 B군의 부모가 아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지난 7일 학교에 신고했다. 익명을 요청한 학교 관계자는 “A씨가 해당 사실을 적극 부인하지 않는 것을 보고 성비위 가능성을 직감했다”며 “다음날 즉각 경남도교육청에 알리고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중부권 모 교육대를 졸업한 A씨는 2009년 9월 이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두 자녀를 둔 A씨는 다른 교사들보다 인사고과 평가가 좋을 만큼 모범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수차례 심리 치료를 받았고 지난 24일 개학과 동시에 학교에 나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B군이) 상당히 위축돼 있는 게 눈에 보인다”고 전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조재규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성비위 사건은 무조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교사를 해임 또는 파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A씨는 “B군이 너무 잘생겨서 충동을 느꼈다. 서로 좋아해서 그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고 한다.
 
창원=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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