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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자료 1000건 기증한 최서면 ‘한일포럼상’

최서면(89·사진) 국제한국연구원장이 29일 제 2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 한일포럼상은 한국와 일본의 민간 대화채널인 한일포럼이 지난해 신설, 지한파 언론인 고(故)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전 아사히신문 주필에게 처음 시상했다. 최 원장은 한국인 최초의 수상자다.
 

도쿄에 연구원 세워 양국 교류 도와

1950년대말 일본으로 건너간 최 원장은 69년 도쿄에 한국연구원을 설립한 뒤 양국 관계와 관련된 주요 사료들을 발굴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지휘했고, 지난 3월엔 평생 수집한 안 의사 관련 자료 1000여건을 연세대에 기증한 안 의사 연구 전문가이기도 하다. 해방 직후부터 좌우와 한일을 넘나들며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한 덕에 한일 관계의 고비 때마다 막후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한일포럼측은“한일 양국 주요 인사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 한일 관계 안정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엔 최 원장의 부인이 대신 참석했다. 최 원장이 입원중이어서다. 그는 서면으로 보낸 수상소감에서 “달력을 보니 오늘(29일)이 1910년 일본이 대한제국을 병합한 국치일이고 백범 김구 선생의 생일이기도 하다”며 “이처럼 역사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이 신호를 보낸다. 여기 모인 한일 지식인들이 그 신호를 포착해 한일 관계 개선과 양국의 공존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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