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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급호텔 추석선물 최고가? 4000만원짜리 ○○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을 앞두고 특급호텔은 올해 역시 다양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한 병에 4000만원짜리 꼬냑과 1200만원 상당의 미술 작품 등 예년에 볼 수 없던 희소성 높은 선물부터 비교적 저렴한 호텔 PB상품까지 다양하다.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 
올해 특급호텔 추석 선물 중 최고가를 기록한 롯데호텔서울의 꼬냑 '루이 13세 제로보암'. 4000만원이다. [사진 롯데호텔서울]

올해 특급호텔 추석 선물 중 최고가를 기록한 롯데호텔서울의 꼬냑 '루이 13세 제로보암'. 4000만원이다. [사진 롯데호텔서울]

2017년 특급호텔가의 추석선물 최고가는 롯데호텔서울이 내놓은 프랑스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 꼬냑이다. 100병 한정 생산에 국내엔 딱 두 병이 들어왔다. 롯데호텔서울이 이 중 한 병을 추석 선물로 내놓았다. 

3만6000원 차(茶)부터 미술작품까지 품목·가격 다양
두 송이에 20만원 프리미엄 포도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내놓은 프랑스 작가 데이비드 자민의 마타하리 시리즈 중 하나인 '랑데부'. 1200만원이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내놓은 프랑스 작가 데이비드 자민의 마타하리 시리즈 중 하나인 '랑데부'. 1200만원이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 다음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내놓은 프랑스 작가 데이브드 자민의 '마타하리 시리즈' 중 하나인 랑데부(1200만원)다. 마타하리를 테마로 그린 작품으로 역동적인 표정과 화려한 붓 놀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기조 작가의 '사각제기 수반'(800만원)도 추석 선물로 살 수 있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이기조 작가의 '사각제기 수반'(800만원)도 추석 선물로 살 수 있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이번 추석엔 예술작품에 공을 많이 들였다. 자민 외에 도예 작가 이기조의 작품도 선물로 내놨다. 이 작가는 2004년과 2014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출품작 모두 고가에 낙찰돼 주목받았고, 2007년엔 유네스코 선정 동아시아 공예가로 꼽히기도 했다. 올 추석에는 2014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사각제기 수반(800만원) 1점을 판매한다.  
셰프 엄선 최상급 식재료 
JW메리어트 서울에서 내놓은170만원짜리 최상급 굴비세트. [사진 JW메리어트 서울]

JW메리어트 서울에서 내놓은170만원짜리 최상급 굴비세트. [사진 JW메리어트 서울]

호텔 셰프가 직접 고르고 구성한 최상급 식재료는 호텔 선물 가운데 늘 눈길을 끄는 품목이다. 특히 굴비와 한우가 인기인데 호텔별로 대략 30만~170만원대다. 굴비 세트 가운데 최고 가격은 JW메리어트 서울의 오사리 굴비 세트(170만원)다. 알이 가장 많이 차오르는 오사리(24절기 중 우수·경칩·춘분·청명·곡우까지 음력 2월~4월의 다섯 사리 동안을 말함) 때 잡은 오사리 굴비를 서해 천일염으로 섶간(소금을 직접 뿌리는 것)해 짜지 않고 육질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29~30㎝ 크기의 굴비 한 접(10~12마리)을 담았다. 
더 플라자 호텔도 천일염과 인진쑥 분말가루로 염장한 최상급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를 170만원에 판매한다. 29㎝ 굴비 10마리가 들어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흑우 등심과 채끝등심으로 구성한 정육세트(1kg)를 65만원에 판매한다. [사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흑우 등심과 채끝등심으로 구성한 정육세트(1kg)를 65만원에 판매한다. [사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한우 세트 최고가는 1++한우로 구성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생갈비세트(2㎏·100만원)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1++한우의 채끝등심·안심·꽃등심으로 구성한 세트를 97만원(4㎏)에 판매한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제주 흑우(흑한우) 등심과 채끝등심으로 구성한 1㎏짜리 세트를 65만원에 내놨다. 용량 면에선 최고가나 다름없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청포도 '유호'와 '적포도 '바이올렛킹' 두 품종을 한송이씩 담아 20만원에 판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청포도 '유호'와 '적포도 '바이올렛킹' 두 품종을 한송이씩 담아 20만원에 판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만원짜리 포도도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청포도 품종 '유호'와 적포도 품종 '바이올렛킹' 각각 한 송이를 담은 세트를 출시했다. 두 품종 모두 한 알을 세 입에 나눠먹을 만큼 크기가 커서 '세 입 포도'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가격은 20만원(2㎏, 2송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트러플 세트'. 화이트트러플 크림과 블랙트러플 절임이 들어있으며 가격은 21만원이다.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트러플 세트'. 화이트트러플 크림과 블랙트러플 절임이 들어있으며 가격은 21만원이다.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최근 떠오르는 식재료인 트러플(송로버섯)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이탈리아 청정지역 이세르니아에서 채취한 트러플로 만든 '킹 오브 트러플 세트'를 선보였다. 빵이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즉석으로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 크림(80g)과 파스타 등에 넣어 풍미를 높여주는 블랙트러플 오일 절임(30g)으로 구성했다. 21만원. 
특급호텔을 내 집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침구 브랜드 '헤븐리 베드'. 이불과 거위털베개, 매트리스 등 풀세트를 구입하면 호텔 직원이 집에 와서 호텔처럼 세팅해준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침구 브랜드 '헤븐리 베드'. 이불과 거위털베개, 매트리스 등 풀세트를 구입하면 호텔 직원이 집에 와서 호텔처럼 세팅해준다. [사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새하얗고 푹신한 호텔 침구도 추석 선물로 인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헤븐리 베드' 이불·커버·베드시트·거위털베개·헤드보드·매트리스를 풀 세트를 670만원(퀸 사이즈 기준)에 판다. 풀세트를 구입하면 호텔 집원이 직접 집까지 배송하고 호텔처럼 세팅해준다. 품목별로 개별 구매 할 수도 있다. 
JW메리어트 서울은 최상급 헝가리산 거위털로 채워진 이불과 이불커버, 베개, 거위털 베개, 베개 커버, 목욕가운과 타월 풀세트를 140만원(킹 사이즈 기준)에 내놓았다. 역시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더 플라자 호텔은 PB상품인 젓가락·배스로브·디퓨저를 올 추석에도 판매한다. [사진 더 플라자 호텔]

더 플라자 호텔은 PB상품인 젓가락·배스로브·디퓨저를 올 추석에도 판매한다. [사진 더 플라자 호텔]

리빙 용품도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일식당 무라사키에서 사용하는 젓가락을 판매한다. 일본 장인이 수공예로 제작한 자작나무 젓가락으로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2벌 1세트 5만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이탈리안 식당 '보칼리노'의 접시 3종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가격은 35만원. [사진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이탈리안 식당 '보칼리노'의 접시 3종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가격은 35만원. [사진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칼리노의 접시 세트를 판매한다. 쇼 플레이트(세팅을 위한 관상용 대형접시)와 스프 접시, BB(브레드&버터)접시 세 가지 세트가 35만원이다.  
5만원 이하도 있네
롯데호텔서울의 '허니세트' 220g짜리 아카시아꿀과 야생화꿀, 밤꿀 세 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5만원. [사진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서울의 '허니세트' 220g짜리 아카시아꿀과 야생화꿀, 밤꿀 세 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5만원. [사진 롯데호텔서울]

5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도 많다. 롯데호텔서울은 국내산 아카시아꿀·야생화꿀·밤꿀을 각 220g씩 담은 '허니 세트'(5만원)와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는 청정 지역 남해의 ‘귀족 멸치 세트’(5만원)를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쌀 세트인 호무랑 미(米)세트(5만원, 850g*3병)를, 더 플라자호텔은 호텔의 시그니처 향기인 유칼립투스향을 베이스로 한 디퓨저(100㎖, 4만8000원)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차브랜드 '스미스티 세트'. 가격은 3만6000원.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차브랜드 '스미스티 세트'. 가격은 3만6000원.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엔 프리미엄 차(茶) 메이커 '스티븐 스미스티의 버라이어티 세트'(3만6000원)도 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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