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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 공범, 아이 시신 먹으려 했다"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이 피해 어린이 C양(8)을 유인해 자신의 아파트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이 피해 어린이 C양(8)을 유인해 자신의 아파트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공범 B양(18·구속)이 살해된 초등생의 시신 일부를 먹으려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 심리로 29일 열린 B양의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범 A양(16·구속)이 이같이 증언했다. 
 
A양은 "B양이 왜 사체 일부를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나"라는 검찰의 질문에 "B양이 사망한 C양(9)의 사체 일부를 자신이 먹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B양이 또 다른 신체 부위를 소장하는 취미가 있다"고도 했다.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고 판사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A양의 진술에 따르면 B양은 3가지 신체 부위 중 2가지는 먹기 위해서, 나머지 1가지는 소장하기 위해서 A양에게 달라고 했다. 
 
검찰은 "B양이 신체 일부를 원했기 때문에 잔혹한 살인이 이뤄졌다"며 "A양이 진짜 살인을 할 줄 몰랐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게 사실이라도 B양의 태도는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B양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  B양은 "사체유기는 인정하지만 살인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후 진술을 했다.
 
A양은 3월 29일 낮 12시47분께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C양을 유인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해, 시신을 훼손한 뒤 신체 부위 일부를 B양에게 전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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